엘니뇨 현상으로 水位 낮아져

파나마 운하당국은 지난해 강수량이 예년에 비해 35% 가량 감소하는 등 엘리뇨 현상에 의해 운하내 수위가 낮아짐에 따라 통상적으로 적용되던 최대 운항흘수 12.04m를 이달중 11.88m로 변경해 적용하는 등 통과선박의 흘수제한을 단행했다.
이같은 수량부족 현상이 심화될 경우 오는 10월에는 통과제한 흘수를 10.54m까지 축소될 수 있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태평양항로 올-워터 서비스(파나마운하를 통해 아시아와 북미동안을 연결하는 서비스)에 선박을 투입하고 있는 선사들은 파나마 운하 통과선박의 규격이 제한받음에 따라 선대운영에 적지 않은 신경야 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와함께 선사들은 만약 엘리뇨 현상이 올해에도 계속될 경우 올-워터 루트가 아닌 태평양 횡단-북미서안-대륙횡단철도-북미동안을 연결하는 서비스의 증가가 불가피할 것이며 이에따라 수요공급의 법칙에 따라 대륙횡단철도의 수송운임이 상승할 것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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