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식품종합유통센터 전작업 효율화

한국IBM은 신세계푸드시스템(SFS) 종합유통센터 전작업 공정의 효율적인 관리 및 신속한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전산시스템을 3계층 클라이언트서버 방식으로 구축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일부터 본격 가동된 신세계푸드시스템 종합유통센터의 정보시스템은 물류센터의 전 작업공정을 수주, 발주, 입하, 출하, 가공, 재고, 상품정보, 경영정보, 마스터 등 크게 9개 범주로 분류함으로써 효율적인 물품 관리 및 신속한 서비스를 가능케 한다.
또 기존에 사용하던 단품코드 대신, 가공 방식에 따라 상품 분류가 가능한 새로운 코드 체계를 도입, 소비자 성향을 분석해 소비자 요구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신세계 식품종합유통센터의 전산시스템은 본사와 물류센터에 설치된 2대의 [IBM RS/6000] 워크스테이션 서버를 비롯해 프린터 서버 1대, 네트워크 장비 등으로 구성돼 있다. 협력업체와 영업점들은 모뎀이나 ISDN, 전용선을 통해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다.
또 이 시스템은 오라클의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RDBMS) [오라클 7.3]과 BEA의 [턱시도] 트랜잭션 모니터, 사이베이스 파워소프트사의 [파워빌더] 개발툴을 채택하고 있다. 이외에도 한국IBM은 코딩 효율화를 위해 애플리케이션 파티셔닝을 돕는 [마그나X] 툴을 사용했다.
신세계 식품종합유통센터의 전산시스템은 데이터베이스 서버, 애플리케이션 서버, 클라이언트 등으로 나눠진 3계층 방식의 클라이언트 서버 시스템으로 구성돼 확장이 용이하다. 또 기존의 물류 시스템과는 달리 사용자 중심으로 디자인돼 관리 및 분석 작업을 위해 손쉽게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협력업체와 영업점도 수주, 발주 등의 작업을 단순화할 수 있다.
신세계 식품종합유통센터의 전산시스템을 설계, 구현해 온 한국IBM 유통사업본부 홍범유 이사는 "사용자들의 요구를 100% 수용하기 위해 요구분석작업에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그 결과 신세계 식품종합유통센터는 249개 협력업체와 백화점, 대형할인매장, 캐터링 서비스업체 등 156개 점포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됨으로써 소비자에게 보다 신속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세계푸드시스템의 전현영 부장은 "프로젝트를 진행하기에 앞서 까다로운 사용자 요구를 수용할 수 있는 신뢰할만한 SI 업체가 절실히 필요했다"고 언급하고 "한국IBM은 우리의 요구를 정확히 반영, 최고의 물류센터 전산시스템을 구축해 냈다. 이에 유통채널 개선 및 효율적인 인력 관리, 폐기물 감소 등으로 양적 성장을 이뤄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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