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호출사업자와 치열한 경쟁 예상

TRS, 무선데이터서비스 시장이 개방돼 국내.외 사업자간 M&A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새정치국민회의 정보통신특별위원회(위원장.국회의원 정호선)는 지난 20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제 15대 대통령 취임기념 부대행사인 ‘21세기 정보화 사회로 가는 길’행사의 하나로 ‘정보통신서비스사업의 활성화 및 발전방향’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李漢煐 박사(정보통신정책연구원)는 ‘WTO 기본통신협정 발효에 따른 통신시장 개방 및 향후 정책방향’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WTO기본통신협정이 정식 발효됨에 따라 TRS, 무선데이터전송 등 기타 이동통신서비스 시장이 2월 5일부터 개방됐다.”고 밝히고 “독과점 이윤 증발에 따른 국내.외 사업자간 M&A 활성화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李박사는 “무선통신분야의 경우 유선보다는 설비투자비용이 적게 들고 동일인 지분한도가 33%로 돼 있어 PCS, TRS, 무선데이터 등의 분야에서 국내사업자와의 활발한 합작.제휴를 통한 외국인의 시장진입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서울이동통신의 윤창용 전무는 ‘IMF체제하에서의 무선호출사업 전망과 과제’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무선호출 시장은 앞으로 셀룰러/PCS 사업자의 단말기 출혈 저가공급, 무선데이터.TRS 사업자들의 무선호출유사서비스인 단문메시지 제공 등으로 인해 경쟁구도가 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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