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1백대과제 선정따라

남북한을 연결하는 철도, 해상수송로, 항공로 등의 복원 연결사업이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인수위가 12일 발표한 ''새정부 추진 1백대 과제''에 따르면, 새정부는 남북한 육로, 해로, 항공로 개설과 전화.전신 등 통신교류, 판문점 ''우편물교환소'' 설치.운영등 남북한 교통.통신망에 대한 복원-연결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이번에 1백대 과제중에 포함된 남북한 수송망 복원 연결사업은 경의선, 경원선 등 단절된 남북한 철도망 복원사업이 이루어질 경우 한반도와 중국, 러시아, 중동, 유럽을 육로로 연결하는 일관수송이 가능해진다는 점에서 관련업계의 관심을 촉발시키고 있다.
인수위가 남북한 교통.통신망 복원-연결사업을 실시키로 함에따라, 현재 단절돼있는 서울∼신의주간 경의선의 복원, 서울∼개성간 도로 개설사업 등이 추진될 전망이다. 이와함께 우리측 부산항.인천항.포항과 북한측 청진항.원산항.남포항 등 남북한 항구개방을 통한 해로연결 사업도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정부는 남북한 전화.전신 등 통신교류와 판문점 ''우편물 교환소'' 설치도 검토할 계획으로, 이는 지난 92년 체결된 남북한 기본합의서에 명시된 것이다.
이밖에도 정부와 인수위는 남북한 이산가족의 상봉확대를 위해 고령인 이산가족의 방북허용 절차를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완화키로 하는 한편, 경제사정이 어려운 이산가족 1세대의 교류경비를 지원하고, 국제우편을 통한 남북 우편물 교환을 검토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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