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공업, 3조원 투입 2006년까지 건설

“해외수주에 총력을 기울여 달러를 한푼이라도 더 벌어와라” “한전의존도를 줄이고 국내신규사업에 적극 참여하라”
한국중공업 박운서 사장이 강도높은 구조조정과 함께 경쟁력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해외수주진출은 물론 국내 신규사업 진출을 적극 주문하고 있다. 현재 가장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사업은 경상남도.마산시.삼성물산과 공동으로 개발하는 창포지방산업단지 개발 프로젝트.
마산시 합포구 진동면과 진전면 일대 570만평에 물류, 산업, 업무, 주거단지 등 복합단지로 조성될 창포지방산업단지는 민자방식으로 개발하게 된다. 여기에는 자동차, LNG복합화력발전소, 첨단기기, 정보통신, 항만시설 등이 들어서게 되는데, 한중은 모두 3조원을 투입 100만평에 무공해 청정화력발전소인 LNG복합화력발전소 8기를 오는 2006년까지 건설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자가소비용 500만@ 처리용량의 LNG 인수기지 4기와 2,000DWT급 부두도 건설할 예정이다.
한중관계자는 “LNG복합화력발전소가 완료되면 약1,000명의 고용인력이 필요하게돼 IMF시대의 고용창출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중은 앞으로 해외발전소나 산업플랜트 수주시 10-30%의 자본을 획득, 완공후 운영에도 참가한다는 방침이다.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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