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해상교량…1조5천억 투입

국내 최대 해상 교량이 될 부산-거제간 연결도로 민자유치사업 설명회가 22일 오후 부산시 청사 18층 건설하수국 회의실에서 (주)대우와 현대건설, 쌍용건설 등 9개 업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시가 이날 제시한 사업계획서 작성요령을 보면 사업신청방법 및 자격으로는 법인 또는 설립예정 법인이어야 한다. 또 사업신청자가 2인 이상의 출자자로 구성되는 경우 최상위 출자자의 지분률이 25% 이상이어야 하고 사업신청자는 총 민간투자비의 20% 이상을 자기자본금으로 조달하도록 했다.

또 사업비 투자방법은 민자구간을 제외한 접속도로의 경우 관할 구역별로 부산시와 경남도가 건설하되 민자시행 구간의 어업권 보상비(용역비 포함)는 시행자가 부담토록 했다.
이와함께 통행료는 사업시행자 지정시 결정된 통행료를 기초로 매년 소비자 물가 등을 감안, 사업시행자가 자율결정.신고토록 했다.
한편 부산 가덕도와 거제 장목간 해상을 연결한 이 교량 도로는 추정사업비가 1조5천3백4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2004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며 교량의 총연장은 8.0㎞(부산시 구간 5.0㎞, 경남도 구간 3.0㎞, 왕복 4차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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