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체제하의 악영향과 국내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물동량의 감소요인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작년도 철도수송량은 예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철도청에 의하면 올해에도 계속 물동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히는 한편 작년도에도 증가해 96년도에 비해 톤수로는 109.1%(6천3백50톤)가 증가했으며 TEU기준으로는 96년 53만7천TEU에 비해 8.3%(4만7천TEU)가 증가한 58만1천TEU였다.
철도청의 한 관계자는 “수송량 증가 요인은 컨테이너화물의 운임체계 개선, CY조성확대, 사유화차 제작, 냉동컨테이너 신설, 탄력운임 적용 등 고객밀착관리로 인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철도청은 올해에도 많은 물동량을 유치함은 물론 부산진역 시설 재배치, 자성대 선로연장, 감만부두 신설 등 부산 항만지구 화물적하시설의 확충과 함께 전국 공단 인접지역 컨테이너 야드 조성, 국내 컨테이너 개발 철도수송 방안 강구, 사유 컨테이너화차 추가제작 등으로 늘어나는 물동량에 적극적으로 대처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윤재호 기자>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