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한파가 수출입 관문에도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23일 부산경남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주(11-17일) 일주일동안 1일평균 수입신고는 3백87건 2천4백95만5천달러로 지난해 1월의 9백12건 5천3백만3천달러에 비해 절반에도 못미쳤다.
이같은 수입신고실적은 전주(4-10일)의 8백46건 5천5백5만2천달러에 비해서도 절반이하로 줄어든 것으로 IMF한파에 따른 수입감소현상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기간 하루평균 수출신고는 4백58건 1천4백14만8천달러로 지난해 1월에 비해 건수에서 93%, 금액에서 85% 수준에 머물렀다.
하루평균 입,출국자도 각각 1백73명, 1백61명으로 지난해 1월 4백76명, 4백91명의 36%, 33%에 그쳤으며 전주에 비해서도 76%, 60%에 그쳤다.
하루평균 화물반입도 선하증권 7백7건 2만1천3백72t으로 지난해 1월의 9백건 2만7천3백37t에 비해 20%이상 줄었다.
세관관계자는 "수입계약이 이뤄진뒤 보통 2-6개월 이후 물건이 인도되기 문에 지난해 11월 IMF 한파의 영향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하는 것같다"고 분석하고"이같은 현상은 3,4월께 가장 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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