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컨부두 개발사업은 오는 2010년까지 모두 1조1천52억원을 투입, 부두길이 4,510m, 하역능력 년간 528만TEU의 24개선석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광양항은 부

한진해운은 극동.북미서부(CAX 1 W : 극동/북미서부 익스프레스) 항로와 극동/북미/구주간 펜듈럼항로(AWE-PDM-E) 등 2개노선에서 광양항을 주 1회 기항할 예정이다.
중국을 직기항하게 되는 CAX 1(W)항로의 기항순서는 상해-부산-롱비치-오클랜드-도쿄-오사카-광양-상해로 2천7백TEU급 선박 5척이 투입된다. AWE-PDM(E) 노선의 기항순서는 홍콩-카오슝-광양-오클랜드-만사니뇨(멕시코)-마자닐로(파나마)-사바나-노폭-뉴욕-펠릭스토우-브레멘하벤-로테르담-르아브르-뉴욕-노폭-사바나-만자닐로-만사니뇨-롱비치-요코하마-고베-부산-홍콩으로 이 노선에는 2천7백TEU급 선박 13척이 투입된다.
한진해운은 오는 3월말께 CAX 1(W) 노선에 선박을 시험 투입한 후 선대를 계속 투입할 예정이다. 한진해운은 이같은 2개노선의 운영으로 광양항에서 11만5천TEU의 컨테이너화물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진해운은 향후 이미 계획돼 있는 광양항 물류거점 시설이 완공되고 전라선 복선화가 이루어지는 등 광양항이 활성화되는 시점에 선대의 추가 투입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한진해운은 (주)한진의 연안 컨테이너 전용선인 [부인선]을 활용, 부산-광양-인천간 연안해송 서비스도 제공하게 된다.
한진해운은 광양항 기항을 위해 3월경 부산 항만지점 산하로 광양 운영사무소를 개설, 운영할 방침이다. 상주인원은 9명. 현재 한진중공업이 제작한 트랜스퍼크레인 4기를 현장에 설치에 시운전을 마치고 하자 점검중이며 내달중 야드 트랙터 10대와 야드 샤시 20대를 현장에 배치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내달중 전산설비 및 소프트웨어를 설치 완료할 예정이며 배후시설 물류거점이 완공되면 터미널 반출입 화물정보를 KL-Net와 연계, 온라인 시스템으로 EDI 전송이 가능한 소프트웨어를 구축할 예정이다. 터미널 운영은 (주)한진에 위탁하게 된다.

<현대상선>
TGA 전세계 제휴서비스에서 기항

현대상선은 2월부터 시작되는 TGA(The Global Alliance)와의 전세계 제휴서비스에서 광양항을 기항할 방침이다. 현재 미주항로, 구주항로, 지중해항로, 미동안항로, 대서양항로 등 5개항로의 각 1개 노선(string)에서 광양항에 기항키 위해 TGA 멤버사와 협의중이다.
현대상선은 화주와 선사의 편의를 위해 전세계를 커버하는 다수의 항로를 광양항에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상선은 특히 화주에게 경쟁력 있는 육상운송 서비스와 올 하반기 운영예정인 철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으로 있다. On-Dock 시스템 운영으로 기존 Off-Dock CY 이용으로 인한 추가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됐을 뿐 아니라 여유 있는 무류장치 기간을 제공하게 된다.
현대상선은 이미 지난해 11월 1일 광양사무소에 광양터미널 개발 전담사무소를 개설했고 올 1월 12일 터미널 현장 사무소 입주 및 각종 장비, 전산시설 설치를 마쳤다. 현대상선은 이달내로 갠트리크레인 2기, 트랜스퍼 크레인 4기, 요드 트랙터 15대, 야트 샤시 35대, 리치 스택커 2기, 포크 리프트 3기 등을 인도 완료할 계획이다.
현대상선은 그동안의 해외 직영터미널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현대상선 자체의 터미널 운영 및 관리체계를 수립하는 한편 gate 등 일부 운영의 무인화와 전반적인 운영공정의 자동화를 이루는 등 현대화된 터미널 운영시스템을 갖출 계획.
현대상선은 앞으로 물량증대에 따라 조속한 시일내에 광양터미널 관리 운영인력을 최대정원으로 충원할 예정이며 향후 물량을 예측, 금년중 추가장비를 투입하게 된다.

<조양상선>
한중간 4개항로에서 4만TEU 취급

조양상선은 유럽/아시아/미주간 PS-PDM 2 항로, 아시아/지중해/미주간 AMA항로, 한국/중국/한국간 KCK 항로 등 3개 루트에서 광양항을 기항할 예정이다.
4천2백TEU급 6척, 3천7백30TEU급 6척 등 모두 12척이 투입되는 PS-PDM 2 루트의 기항지는 북유럽-콜롬보-포트켈랑-홍콩-(광양)-부산-일본-미서부-카오슝-홍콩-싱가포르로 년간 약 3만TEU를 처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동부-지중해-제다-코파칸-싱가포르-(광양)-부산-카오슝-홍콩-싱가포르-제다-지중해-미동부를 연결하는 AMA항로는 2천7백TEU급 12척이 투입돼며 조양은 광양항 기항으로 년간 약 3만TEU를 처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밖에도 한중간 항로에서는 5백TEU급 4척을 투입, 대련-(광양)-부산-대련, 신강-(광양)-부산-신강, 청도-(광양)-부산-청도, 상해-(광양)-부산-상해 등 각 지역별 1항차씩 광양을 기항하게 되며 년간 예상물량은 4만TEU로 전체적으로 조양상선이 광양항 터미널에서 처리할 물량은 약 10만TEU.
터미널운영은 신설법인인 조양컨테이너터미널(주)에서 수행하게 되며 상업개시 목표일인 4월 1일을 기준으로 장비도입 및 관리/운영요원 채용, 전산시스템 검수 및 보완을 완료할 방침이다. 포스트 파나막스 갠트리크레인 2기와 트랜스퍼 크레인 4기의 조립 및 시운전을 마쳤고 야드트랙터 10대, 야드샤시 24대, 리치스텍커 2대, 포크리프트 5대를 설치하게 된다.
조양상선은 광양/부산, 광양/인천의 해상 연결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광양기항 모선 및 한중 피더서비스의 광양/부산 복수 기항을 추진하는 한편 타 연안운송 선박도 유치할 방침이다. 조양은 계열사인 삼익종합운수(주)를 이용, 터미널을 중심으로 하는 일관 내륙운송체제를 구축, 대화주 서비스 제고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경인 철도화물의 경우 광양항이 추진하고 있는 배후 철도시설 완공 시점까지 잠정기간동안 인근 삼익종합운수의 율촌 데포(약 1천5백평)를 이용해 운송을 실시할 계획이다.

<대한통운>
월드와이드 선사 유치에 총력

대한통운은 미주, 구주, 아시아 등 월드 와이드 서비스를제공하고 있는 선사 유치를 통해 광양 터미널 이용화주에 편익을 제공할 계획이다.
대한통운은 올 하반기 광양 컨테이너 터미널 철송시설이 개장되기 전까지는 광양항에서 2km 떨어진 태금역을 이용해 경인지역에 대한 철송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 광양-인천, 광양-부산간 피더선을 투입, 연안해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대한통운은 이 회사의 기존 컨테이너 운송시스템을 최대한 활용해 항만하역과 육성 철송 해송에 의한 내륙운송을 연계해 컨테이너에 관련된 종합 물류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이와함께 선박 도착 즉시 접안할 수 있는 berth window 제공으로 체선없는 항만 하역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고성능 하역장비, 야드운영장비 및 넓은 야드에 의한 하역시간 단축을 도모하게 된다.
대한통운은 현재 아웃리치 18열짜리 포스트 파나막스급 컨테이너 크레인 2기를 설치완료했고 야드샤시 20대, 포크 리프트 3기도 인수완료했다. 또 트랜스퍼 크레인 4기, 야드 트랙터 9기, 리치 스택커(컨테이너 핸들러) 2기 등도 곧 도입, 설치 완료한다.
대한통운은 이미 지난해 10월 7일 광양 컨테이너 터미널 사업소를 발족시켰으며 호스트 컴퓨터, 무선단말기, 게이트자동화 장비 등 터미널 전산 시스템 설치를 내달중 마칠 예정이며 3월께 터미널 운영의 효율적 수행을 위한 본선, 야드, 게이트 등 종합 운영훈련을 실시한다.
앞으로 갠트리크레인 1기를 추가투입하는 한편 광양항 철송 시설 개장 및 CFS 물량 증가 추이에 따라 터미널 운영 보조장비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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