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파렛트 풀 공식.비공식 해명

한국파렛트풀(주)(대표 서병륜)와 한국파렛트협회(회장 장문영)는 본지 12월24일자“파렛트풀(주)정책지원금 사용내역 밝혀라”는 기사에 대해 공식.비공식적으로 해명을 했다.
먼저 파렛트 협회는 공식해명을 통해, 구광실업(주) 박수동 영업부장이 제기했던 “지난해 여의도 물류전시회기간중 파렛트 협회에서 베포한 기념품에 KPP의 회사명이 새겨있는 것을 볼 때 협회재정으로 KPP의 홍보를 대행해주고 있는 증거라는 주장”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님을 강조했다.
박은규 전무는 “파렛트의 날 행사용 기념품은 97년8월20일 협회 이사회(경주 콩코드 호텔)의 안건으로 정식 상정, 의결하여 시행한 것이다. 그 내용은 협회 재정상 판촉물 제작베포가 어려워 이사진들의 회원사 중에서 제작, 증정해 주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당시 KPP외에는 전시회기념품을 지원하겠다는 회원사가 없었기에, KPP가 기념품을 제작하여 협회에 기증했다”고 해명했다.
박전무는 구광실업이 협회 이사업체인 것은 사실이지만 그당시 16개 이사업체중 구광실업을 포함한 2개업체가 불참했었다고 말했다.
한국파렛트풀(주)의 서병륜 사장도 비공식적으로 박부장이 제기한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서병륜 사장에 따르면 “구광실업은 KPP의 이사업체는 아니다. 오래전부터 주주로 가입하고자 했지만, 가입이 어렵게 되자 터무니없는 내용을 제기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서사장은 KPP의 정책지원자금 전용의혹에 대해서는 ‘파렛트풀 이용업체 명단자료를 별도로 제시했다. 자료에 따르면 97년 12월 현재 국가표준파렛트인 ▲T-11형(1,100*1,100mm) 14408업체, ▲T-12형(1,200*1100mm) 7559업체, ▲T-13형(1,300*1.300mm) 9194업체로 나와있다. 총사용업체 31,561개사는 파렛트 종류별 중복사용업체수이고, 실제사용업체수는 27,544업체라고 밝혔다.
따라서 박부장이 제기한 정책지원자금 전용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재차 강조했다. 서사장은 “한점 부끄럼이 없다. 만약 박부장이 제기한 전용의혹이 사실이라면 모든 책임을 감수하겠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서사장은 “회사의 영업비밀이 많아 자세한 영업내역은 밝힐 수 없지만, 누구든 의문이 있으면 회사로 연락하면 자세히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정락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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