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판지에도 그라비아인쇄 적용

골판지에도 그라비아인쇄가 가능하게 돼 골판지 분야와 인쇄문화의 신기원을 이루게 됐다.
대영포장(주)(대표이사 김승무)는 최근 골판지에도 오목인쇄(그라비아인쇄)방식의 칼라박스 제조기술을 개발, 특허 출원중에 있다고 밝혔다.
대영포장이 개발이 이 “오목인쇄 방식의 칼라박스 제조기술”은 업계 최초로 개발, 실용화한데 성공한 것으로 동사에서 개발해 KT마크를 획득한 이층골심판지 등에 적용하고 있다.
대영포장은 일반골판지 상자를 고강도 이층골심판지와 고품질 칼라박스로 전환하는 생산체제를 완료, 제주도 농산물 상자에 우선 적용시켜 제품의 품질을 인정받아 IMF시대의 불황을 신기술로 극복해 나가고 있다.
현재 골판지 상자의 경우 볼록인쇄인 후렉소(FLEXO) 공정중에 골판지 골이 찌그러지면서 상자의 압축강도가 20-30%까지 저하되는 단점이 있었으며 칼라의 번짐이나 선명도가 떨어지는 등의 문제도 있었다. 그러나 이 오목인쇄 방식은 골판지 원지에 인쇄한 후 골판지 원단을 생산하는 방식이어서 골판지 압축강도의 저하가 없으며 선명하고 깔끔한 인쇄로 고품질의 칼라박스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또 인쇄 공정중에 다이컷팅 공정만 이루어짐으로 국내 저급원지를 사용해도 최고의 강도가 유지되는 장점이 있어 수입원지 및 펄프의 수입대체 효과가 약 1천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여 이의 조기 확대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영포장의 한 관계자는 “지난번에 KT마크를 받은 이층골심판지와 이번에 개발한 오목인쇄방식의 기술을 접목해 고품질의 칼라박스를 만들 수 있게 됐다”고 밝히는 한편 “잇따른 신소재 및 신기술 개발로 국가 이익증대에도 기여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덧붙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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