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청 서울시에 개발제한 해제 건의

서울 송파구(구청장 김성순)가 문정.장지지역 66만평의 녹지를 개발하기 위해 서울시에 개발제한의 해제를 요구했다.
지난 9일 김성순 송파구청장은 강덕기 서울시장직무대리에게 올해업무를 보고하면서 2011년까지 개발제한되어 있는 이 지역이 빠른시일내에 개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파구는 개발제한이 해제되면 이 지역을 외국 자본과 기업을 유치해 첨단정보단지를 꾸미고 농`수`산 공산품 복합유통단지와 화물물류단지도 조성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교통체증과 악취를 유발하는 가락시장을 옮기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박승천 기획계장은 “서울시의 환경을 위해서는 녹지지구의 보존도 필요하겠지만, 어려운 경제여건하에서는 우선 가치있는 땅은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파구는 지난 95년부터 교통의 요지인 이 지역을 개발해 복합유통단지와 화물유통단지, 첨단정보단지로 개발하겠다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녹지지구인만큼 서울시의 환경을 고려해 2011년후에 후손들이 개발을 할 수 있도록 잠정 유보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어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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