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가 인상으로, 철도청 행복한 고민

최근 유류가 인상 등으로 인해 화물자동차에 의한 수송분담률이 떨어지는 반면 수출입화물의 철송 의존율이 높아지고 있어 철도청에서는 행복한 고민에 쌓여 있다.
철도청에 의하면 작년 말부터 점차 철송물량이 증가하는 한편 올해 들어서도 계속 증가 추세에 있다고 밝혔다.
연말에는 항상 철송에 의한 분담률이 높아지기는 했으나 올해처럼 연초에 물량이 증가하는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초순에는 전년동기대비 약 15%가량 증가했으며 중순경에는 더욱 증가해 25%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것은 일시적인 현상에 그치지 않고 계속 증가할 것으로 추측되고 있으며 증가요인을 경유가 인상으로 인한 화물자동차의 사용 기피, 철도청의 적극적인 화물유치, 계절에 따른 영향 등으로 보고 있으나 가장 큰 요인은 역시 경유가 인상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철도청의 한 관계자는 “늘어나는 물량을 원활히 수송함은 물론 이 기회에 철도의 장점을 깊이 인식시켜주는 기회로 삼아 철도활성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윤>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