년간 32만TEU 취급, 18열처리

부산항 신선대부두 4번 추가선석이 28일 개장식을 갖고 정식운영에 들어간다. 5만t급 컨테이너선이 접안할 수 있는 이 선석은 3백47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95년 5월 착공, 2년 6개월만에 완공됐다.
연간 32만개(TEU)의 컨테이너를 처리할 수 있는 신선대부두 4번 선석은 16열까지 처리할 수 있는 기존의 컨테이너크레인 용량을 넘어 국내 최초로 18열을 처리할수 있는 컨테이너크레인이 설치된 미래지향형 부두다.
선박의 횡방향으로 18열을 싣는 선박은 슈퍼포스트파나막스(SUPER POST PANAMAX)급으로 불리는데 파나마운하(폭 32.2m)를 통과할 수 없을 정도로 선폭이 넓다.
아직 슈퍼포스트파나막스급 컨테이너선은 정식 운항되지는 않고 있지만 머지않아 대양을 누빌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대비한게 신선대 추가선석이다. 개장식은 28일 오후 2시 추가선석 현장에서 열릴 예정이며 네덜란드 국적 [OOCL FRANCE]호(5만1천9백38t)가 첫 접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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