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친화적 물류활동에 힘쓸 터”

*NT마크를 획득했는데 이에 대한 소감과 앞으로의 각오는?
-중소기업도 기술이 있으면 인정받을 수 있다는 계기가 돼 무엇보다 기쁘다. 앞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인의 한 사람으로서 더 큰 기술개발에 전력해 국토청결과 자원재활용의 기업 이상 실현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폐스티로폴 감용기를 개발하게된 동기는?
-그간 일반 쓰레기로 분류돼 매립되던 폐스티로폴의 부피를 줄여 폐자원의 재활용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일념하에서 였으며 또한 선진국형 재활용 생산설비를 국산화해 수입대체 효과를 기하고 환경친화적 사업개발에 모든 수익을 재투자하겠다는 신념에서 출발하게 됐다.

*폐스티로폴 감용기가 환경문제 해소에 절대적으로 기여했다고 보는데 이에 대한 소견이 있다면?
-매립장의 수명연장과 재생업자의 사업신장에 크게 기여한 점도 빼놓을 수 없는 공과라 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환경친화적 사업으로서의 타당성이 입증돼 3백년 이상 썩지 않는 폐스티로폴을 재활용 품목으로 전환시킨 점도 상당히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환경적인 측면 외에 물류면에서의 성과가 있다면?
-그동안 폐스티로폴은 무게에 비해 부피가 커 물류비를 증가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했다. 그래서 부피를 1/100로 축소하고 또한 규격화를 통해 보관처리를 용이하게 함으로써 그간의 어려움을 해소했다. 그리고 포장용 등으로 사용 후 감용기가 있는 가까운 장소에서 파쇄하고 감용할 수 있어 자동차의 통행량을 상당히 줄일 수 있다.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됐다는 점에서 볼 때 경제적 파급효과와 성과가 있다면?
-기계부품의 100% 국산화로 대일무역 수지개선과 함께 수입대체 효과를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일본 제품보다 가격은 1/3, 처리능력은 3배로 국내기술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참고로 94년도에 국내 환경정책계획을 파악한 일본에서 국내에 기계를 3대 들여와 시범 가동을 해 전국적으로 보급할 예정이었으나 본사가 감용기를 개발해 수입을 차단하게 결과를 낳아 수입대체효과에 크게 기여하게 됐다.

*그동안의 납품실적과 실용화를 위한 노력은?
-현재 용산전자상가를 비롯한 폐스티로폴 대량 발생처에 보급된 75대를 비롯 지방자치단체에 240여대를 보급해 97년도 약 4만2천톤의 폐스티로폴 발생량 중약 40%인 1만6천8백톤의 처리가 예상된다. 아울러 폐스티로폴 축소화장치 및 축소화 방법은 특허출원(제 16368호)해 심의 중에 있다.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98년 개발완료를 목표로 가연성 일반 쓰레기를 1/10로 축소한 후 연료화하는 기술과 음식물 쓰레기를 고체 연료화하는 기술개발을 추진중에 있다. 이를 위해 사내에 연구실을 마련해 실험실습을 열심히 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의 우수기술을 해외시장에 전파해 수출증대에도 이바지할 예정이다. 또한 폐스티로폴을 투입 후 3분만에 펠릿으로 즉시 생산할 수 있는 재생원료 생산시스템의 보급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끝으로 이시대가 요구하는 더 큰 환경처리기술을 개발, 실용화해 사회에 환원할 것을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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