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초 산업안전관리비 제도 시행

교육을 통한 안전인식 제고에 주력
2천년 재해율 1% 미만 실현 ‘自信’

국내 종합물류업체인 대한통운(주)(대표이사 김여환)는 안전경영활동에 각종 제도 및 교육을 마련, 실시하고 있어 매년 재해 감소율을 대폭 낮추고 있다. 이같은 노력의 결과로 지난 1일 [97 안전경영대상]에서 운수.통신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통운은 이미 안전경영활동에 힘쓰고 있는 것을 인정받아 96년 「산업안전보건대회」 노동부장관 개인표창, 제4회 「안전경영대상」 운수창고 통신업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종합물류회사로 운수창고 통신업 종사자가 1만3천5백명이나 되는 대한통운은 많은 위험요소를 안고 있는 업종이어서 안전문제에 상당히 민감하게 대처해야 하는 어려움을 안고 있다. 또한 재해 증가는 개인 및 회사에 막대한 손실을 초래하는 결과를 낳게 되며 그 비용손실도 상당히 커 절대적으로 줄여야 하는 부분이다.
대한통운과 21세기 초일류기업 진입 및 사업장내 안전문화 조기 정착을 위한 「산업안전선진화 5개년 계획」으로 2000년 재해율 1% 미만을 실현하기 위해 인명존중을 위한 재해예방 활동에 주력한 안전경영 실천,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을 보장하는 명랑한 일터 확보와 노사가 공동으로 안전을 생활화하는 안전의식 개혁 등을 중점과제로 삼아 단계적으로 세부 실천사항들을 전사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대부분의 운수관련 회사들은 90년대 이전까지는 외적 성장에 치중, 산업재해 예방에 대한 투자나 관심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국제경제 질서가 재편되고 사업구조의 다각화로 인해 후진반복형 재해보다는 안전의 불감증 및 사소한 부주의 등으로 고귀한 생명마저 무심코 져버리는 안전의 현주소를 제기하는 경향이 두드러진 한편 산업안전보건에 관한 사항이 통상규제수단으로 부상하면서 경제규모에 상응하는 안전보건기준의 개선요구는 불가피하게 됐다.
이에 대한통운은 안전을 경영 최대의 과제로 인식하고 종전 46개 지점단위로 지점장 책임하에 추진되던 안전관리를 현장단위로 재편하고 전국 2백60여개 책임단위조직인 팀단위로 안전관리실적을 평가해 라인조직상 실질적인 지휘책임자인 관리감독자(팀장)의 안전관리에 대한 관심을 유도, 매년 20% 이상 재해율을 감소시키고 있다.
또한 96년도에는 업계 최초로 [산업안전관리비 제도]를 도입, 산업재해 줄이기에 대폭적인 투자를 강화했다. 그 결과 96년에는 95년에 비해 17%(약 6억원), 97년에는 작년에 비해 약 35%(약 10억원) 가량 재해가 감소했다.

이 밖에도 92년 「산업재해 추방 결의대회 및 무재해 1천만명 서명운동」, 94년 「무재해 365운동」 등을 펼치는 한편 선진안전기법 습득을 위한 해외연수를 비롯해 매년 점검과 교육을 통해 산업재해를 줄여나가고 있다.
대한통운은 산업안전선진화를 위해 회사 실정에 적합한 교육교재 개발 및 기업경쟁력 강화 등으로 21세기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오늘도 기업안전경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