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선 24척으로 완전교체

국적외항선사인 한진해운(사장 조수호)이 유럽-아시아-북미북서안을 연결하는 기존의 펜듈럼항로를 유럽-아시아-북미남서안을 연결하는 2개의 PS-펜듈럽항로로 재편하는 한편, 새로운 2개의 펜듈럼항로에 투입되는 선박을 4천TEU급 이상 초대형선으로 전부 교체한다.
3일 한진해운은 오는 14일 2천7백TEU급 [한진 함부르그]호의 부산 입항을 마지막으로 새로운 PS-펜듈럼항로의 전선대가 4천TEU급 이상 초대형선으로 교체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진해운은 2일 4천TEU급 신조선인 [한진 윌밍튼]호를 펜듈럼항로에 추가 투입하는 등 선대재편을 서두르고 있다. 이에따라 제1 PS-펜듈럼항로에는 5천3백TEU급 6척, 4천5백TEU급 6척이 투입되며 제2 PS-펜듈럼항로에는 4천TEU급 8척, 4천5백TEU급 4척이 투입돼 두 항로에 24철의 4천TEU급 이상 초대형선이 투입될 예정이다.
한진해운에서는 동 항로의 선대재편이 완료될 경우 세계 최대 항로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선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수송실적 또한 대폭 증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