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년 유조선의 선복과잉률은 7.1%로 전년도의 8.9%에 비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내년에는 6.9%로 더욱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유조선의 수급개선은 95년 중반부터 선복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는데 기인한 것으로 이같은 추세는 향후 수년간 지속될 전망이다.
따라서 유조선 운임은 페르시아만-극동간 VLCC 기준으로 96년 WS(월드스케일:운임지수) 62.7에서 97년에는 74.5, 98년에는 76.2 등으로 현재의 시황강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이나 원유가격 동향이나 수급상황에 따른 원유거래 관행을 감안할 때 단기적으로는 격심한 등락을 나타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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