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부터 본격 상용화

조달청 조달 EDI사업이 이달부터 조달업체들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실시한 후 내년부터 상용화에 들어간다.
10일 한국물류정보통신(KL-Net)은 사용자 S/W개발 및 한국전산원과의 망간연계를 최근 완료하고 이달부터 조달업체들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실시, 98년부터는 서비스를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L-Net은 조달청과 조달업체 및 수요기관간에 주고받는 입찰서, 분할납품 요구 및 통보서, 면제각서, 입찰보증서, 이행보증서 등 5개문서를 전자문서로 개발, 이를 EDI로 전달함으로써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KL-Net 사업개발팀 관계자는 “97년 11월중 사용자 S/W개발을 마치고 조달업체 및 공제조합 대상으로 테스트 를 실시한 후 12월 S/W 인증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어 98년 1월부터는 시범업체 를 대상으로 시범서비스 실시한 후 3월부터는 본격적인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달업무 EDI화는 조달행정부문의 EDI 시스템 구축을 통해 조달업무의 ONE-STOP행정을 구현하고 인력, 시간 및 예산 절감, 국내 EDI/EC의 구축기반을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97년 한해동안 시범사업을 통해 1단계 사업에 착수한 후 2단계인 98년과 99년에는 대전, 대구, 부산 등 서비스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향후 무역망, 금융망, 관세망, 산업정보망 등 유관망과도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2000년부터인 3단계사업에서는 해외망과도 연결해 본격적인 서비스를 실시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서비스 내용을 보면 우선 조달업무중 내자구매(비저장품 단가계약)와 시설공사, 경리(보증금수납) 등 주요 3개분야 업무에 대한 전자문서 교환서비스를 실시하며, 조달요청에서 물품납품요구 및 통지까지 조달청 내부업무의 자동화를 실현할 계획이다.<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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