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선사 운임수입 급증

우리나라 수출입화물 항로가 아닌 三國間항로가 국적외항업계에 돈을 벌어주고 있다.
지난 8일 한국선주협회에 따르면 국적외항선사들이 올들어 지난 9월말까지 우리나라와 제3국간 수출입항로에서 실어나른 화물은 모두 3억6천5백95만1천톤으로 전년동기의 3억85만2천톤에 비해 21.6%가 증가했다.
이와함께 국적외항선사들이 이들 수출입화물 수송으로 벌어들인 운임수입(대선료 포함)은 77억2천6백66만6천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7%가 늘었다.
올들어 국적외항선사들의 수송물량과 운임수입이 이처럼 크게 증가한 것은 3국간항로에서의 적취호조에 따른 것으로 이 기간중 3국간항로의 수송물량은 1억5천7백33만4천톤으로 전년동기의 1억1천9백70만톤에 비해 31.4%가 늘었으며 이 항로에서의 운임수입은 전체운임수입의 54.1%인 41억7천7백37만2천달러로 전년동기 31억8천9백61만7천달러 대비 31.0%가 증가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수출입항로에서 적취한 화물은 2억6백92만1천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15.5%가 늘었으나 이들 화물수송으로 벌어들인 운임수입은 31억8천5백66만9천달러로 전년동기의 31억3천4백88만4천달러에 비해 1.6% 증가한데 그쳤다.
<김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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