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물류 서비스 제공하는 거대집단

중국의 COSCO 그룹(China Ocean Shipping(Group) Company)은 국제해상운송업을 핵심사업으로 해운대리점, 해상화물 포워딩업, 항공화물 포워딩업, 하역업, 창고업, 육상운송업, 무역업, 금융업, 보험업, 부동산업, 여행업 등을 경영하는 기업집단으로 중국정부가 승인한 56개 거대 그룹중 하나다.

*거대기업집단 COSCO(Group)*
COSCO(그룹)은 3백개 이상의 회사로 구성된 거대기업군으로 그중에는 중국 제일의 해운대리점인 Penavico, 육상운송회사인 China Road Transport Co., 벙커 공급회사인 China Marine Bunker Supply Co의 본사조직을 포함하고 있다.
COSCO(그룹)은 중국도처에 자회사를 두고 있는데 Guangzhou, Shanghai, Qingdao, Tianjin, Dalian의 해운회사 등은 확고한 자체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이외에 COSCO(그룹)은 해외 38개국에 자회사를 두고 있으며 1백50개국 1천1백개항에 대리점을 가지고 있다.

*COSCO HKG Group*
94년 8월 28일 홍콩의 중국반환과 홍콩의 국제적인 지리적, 경제적 지위를 고려해 설립됐으며 1백여개의 계열사와 합작사, 제휴업체, 협력기업을 소유 관리하고 있다. 중국 국영기업으로서 홍콩에 위치해 대외지향의 교두보 역할을 담당한다.
주요사업은 역시 COSCO 그룹과 마찬가지로 해운업이다. 약 1백여척, 약 4백80만DWT의 선박(벌크선, 일반화물선, 여객선)을 소유, 관리, 운영중이다. 4개의 핵심사업분야는 해운회사, 컨테이너 터미널, 증권회사 자산개발회사 등이다.
터미널 운영, 컨테이너 리스사업. 그룹지분 64% 소유. 이 회사는 *Fairbreeze Shipping Limited(컨테이너 리스.관리 대리점) *Florens Container Corporation S.A.(세계 5위의 컨테이너 리스회사) 등 6개의 계열사를 소유하고 있다.
COSCO Pacific과 Hutchson Whampoa가 50 : 50으로 투자한 합작회사로 선석 2개, 포스트 파나막스급 갠트리 크레인 8기로 년간 1백20만TEU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컨부두운영회사.
이밖에도 *COSCO International Ship Trading Co., Ltd : 쉽 브로커 *COSCO Container Liner Agencies : 년간 1백만TEU 처리 *COSCO Shipping사 *Crestway Terminal Holding Ltd ; 하역업 *COSCO Insurance Broker Ltd : 금융, 보험업 *COSCO Information & Technology Ltd : 정보, 기술업 *COSCO Int''l Travel사 : 여행, 호텔업 *Hop Hing Industrial사 : 산업, 에너지업 *COSCO Manning사 : 선원공급업 등의 계열사를 두고 있다.

*COSCO(그룹)의 해운船隊*
COSCO(그룹)은 중국외항선대의 약 75%에 해당하는 약 6백여척 1천6백만DWT의 다양한 종류의 선박을 운항하고 있으며 이들 선박들은 1백50여개국 1천1백여 항구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컨테이너선박의 경우 올 9월말 현재 5천TEU급 5척, 3천~4천TEU 미만 14척, 2천~3천TEU 미만 10척, 1천~2천TEU 미만 41척, 1천TEU 미만 75척 등 모두 1백45척 21만1천8백50TEU에 달하며 99년 인도분의 인도가 끝나면 5천TEU이상이 6척, 3천~4천TEU미만 21척 등 모두 1백53척 27만7천5백42TEU의 컨테이너 선복을 보유하게 된다.
한편 COSCO는 선대운항 합리화를 단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현재 북경에 소재한 COSCON에 Shahai COSCO를 통합하고 소재를 상해로 이전해 컨테이너선단을 운항토록 하는 한편 벌크선단은 COSCO Tianjin, 일반화물선은 COSCO Guangzhou, 기름/가스 탱커는 COSCO Dalian이 운항토록 할 예정이다.

*정기선 영업현황*
1백50여척, 약 21만1천8백50TEU의 컨테이너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컨테이너화에 대응해 세계해운시장에 나타나고 있는 격심한 경쟁에 직면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93년말 컨테이너 정기선사 COSCO Conainer Lines - COSCON을 북경에 설립해 COSCO(그룹)의 컨테이너선을 전체적으로 운항 책임토록 했다. 현재 약 45개 컨테이너 서비스루트를 개설하고 매달 약 3백회 이상 수출항해를 하고 있으며 주요 루트에서는 주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COSCO는 홍콩대신 싱가포르를 컨테이너 집배송센터로 선정해 20만개의 컨테이너를 취급할 예정으로 있다. 또한 COSCO는 싱가포르에 역내 컨테이너 관리 및 수리시설을 세울 계획이다. 이는 동북아/동남아간 1천~1천5백TEU급 컨테이너선 12척을 추가 투입한 데 따른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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