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 통해 내년 사업계획 확정

분야별 자문위원제 도입, 시도지부 설치
교육사업 강화, 사무실 확장이전등 추진

(사)한국물류협회(회장 김여환)가 내년부터 자체 역량을 강화하고 사업다각화를 통해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협회의 위상을 재정립할 방침이다.
16일 협회 회의실에서는 전체 이사진이 참석한 가운데 제7차 이사회를 열고 내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승인 건과 협회사무실 이전에 관한 내용을 주요안건으로 상정해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협회는 내년도 사업기본방향을 협회위상과 이미지 제고, 회원서비스 확대, 물류정책개발 지원, 물류전문인력 양성, 물류정보 네트워크 구축으로 방향을 정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직업훈련기본법 및 고용보험법상 교육훈련기관으로 인증을 받기위해 교육훈련 전용시설, 강좌교재, 교육훈련비 산출명세, 실시계획서 등 지정요건을 준비하고 인증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교육훈련기관으로 지정되면 협회에 개설된 물류관련 교육강좌 수강에 따른 업계의 교육비 절감을 도모하고, 고용보험법에 의거 대기업은 70% 중소기업은 90%까지 교육훈련비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각 분야별로 자문위원제 도입과 주요시도에 지부도 설치한다. 자문위원제는 물류 주요 5대 기능별(수송, 보관, 하역, 포장, 정보)로 업계의 전문가 및 교수를 자문위원과 분과별 전문위원으로 위촉하여 협회전문성을 강화시킬 방침이다. 또 협회 조직을 전국으로 확대하여 지방 물류관련업체와 교류를 도모하고 물류에 대한 교육 및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1단계로 부산, 광주, 대전에 지부 설치를 추진한다.
국내외 물류전문가를 초빙하여 세미나 및 조찬회도 활성화한다. ‘물류코스트 절감과 기업의 대응방안(3월)’ ‘해외석학 초청강연회(6월)’ ‘물류정책에 관한 최고경영자 초청조찬회(9월)’, ‘기업경쟁력강화를 위한 물류합리화 방안(12월)’ 를 계획하고 있다.
그동안 활성화하지 못했던 연구용역 및 컨설팅관련 사업도 확대한다. 정부와 물류업체 및 단체에 필요한 연구과제를 개발하여 용역수주 사업에 적극 나서고, 물류정보와 물류회계의 전문인력을 확충하여 물류전문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극대화시킨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물류정책개발 지원을 위해 물류실태에 관한 조사`연구, 선진물류기술 연구`개발, 물류표준마크제도 도입`개발, 정부위탁업무 개발을 추진한다.
이밖에 현재의 교육사업을 대폭확대해 물류현장 실무자로부터 최고 경영층에 이르기까지 계층별 중점교육을 실시함으로써 물류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인터넷 홈페이지를 구축해 협회 사업안내 정보`회원가입신청서 및 관리, 연구자료 및 정보검색, 다양한 IP(정보제공자)개발하고, 물류관련 자료를 Data Base화 함으로써 연구자료 정리 및 관리, 자료목록표 발간 회원사에게 제공하게 된다.
협회는 교육통신사업 활성화와 물류연수기관 지정 기반조성을 위해 이달 29일 현재사무실 마포소재(동서빌딩 7층 80평)에서 여의도 소재(동북빌딩 8층 140평)으로 이전한다.
최홍은 전무는 “내년부터 물류협회는 명실상부한 물류단체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회원사와 업계의 대변단체로서 다시 태어나게 된다”고 강조했다. <정락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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