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공동물류 전국 10개지역에

500개 회원사 60억원 공동출자

중소제조업체들의 연합체인 제조공동물류(대표 이명수)가 전국 10개 지역에 공동물류단지를 건설한다.
제조공동물류는 내년4월까지 현재 개장한 서울을 비롯해 경기, 경남, 부산, 대구, 전남, 충남, 충북, 강원지역 등 10개 지역에 공동물류단지를 건설할 예정이다. 지난 3일 서울 신월동에 약400여평 규모의 공동물류단지를 개장했고, 이달말에는 경기도 광주에 부지 3천5백평, 연면적 1천5백평 규모의 물류단지를 개장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 6월에는 경남 김해시 주촌면에 부지 1만2천평, 연면적 4천8백평 규모의 공동물류단지를 건설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일반 소매유통업체가 제조공동물류에서 물품을 구입할 경우 일반벤더업체보다 약 15%정도 싸게 구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명수 사장은 “중소제조업체가 살 길은 공동물류단지를 건설함으로써, 물류비르 줄이고 자체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라고 본다. 이제 정부나 금융기관에게 기댈 수 있는 입장이 아니기 때문에 전국에 걸쳐 회원사를 꾸준히 확보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중소기업연합체로서 면모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제조공동물류는 “중소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난해 30여명의 발기인을 중심으로 발족하였다. 현재 약500개의 회원사가 공동출자한 약60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사업을 펼치고 있다. 내년중으로 약1000여개의 회원사를 확보하게 되면 중소기업협의회(가칭)을 구성함으로써, 전국10개공동물류단지를 이용해 회원기업들이 생산한 플라스틱용기, 알루미늄, 문구류, 스테인레스 등을 공동으로 하역 보관 출고 판매하게 된다. <정락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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