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조양 등 동맹과 같은 수준

극동/구주항로 운임동맹인 FEFC가 운임인상을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국적선사인 한진해운, 조양상선과 에버그린 등 이 항로 비동맹선사들이 내년 1월월부터 운임을 20피트 컨테이너당 1백달러, 40피트 컨테이너당 2백달러씩 인상할 예정이다.
최근 한진해운 등 비동맹선사들에 따르면 현재 극동/구주간 운임은 20피트 컨테이너당 6백50~7백달러선으로 95년 운임의 60%선까지 떨어져 있어 운임회복을 위한 일괄운임인상(GRI)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이와관련 선사 관계자들은 최근들어 서남아 지역의 물동량이 늘어나고 있고 동남아 국가들 역시 高환율로 수출이 늘어 내년들어서면서 이 항로의 선복과잉이 다소 해소되는 등 시황회복의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FEFC는 98년 1월 1일부터 웨스트바운드(西向) 20푸터당 1백달러, 40푸터당 2백달러, 이스트바운드(東向) 20푸터당 1백25달러, 40푸터당 1백75달러씩 운임 인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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