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년까지 차량 5,000대에 제공

무선데이터 기간통신사업자인 에어미디어(대표 張▩俊)가 서울시 개별화물자동차운송조합과 무선데이터통신 서비스 이용계약을 체결하고 개별화물차량 400대에 대해 지난 11일부터 무선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12월 3일자 정보통신면 참조>
이번 계약에 따르면 올해안에 개별화물차량 400대에 에어미디어 무선모뎀을 장착하여 화물정보통신전산망을 구축하고 오는 98년까지 5,000대로 화물정보통신망 구축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 계약에 의해 서울시 개별화물조합은 에어미디어의 지원으로 11월 10일부터 14일까지 1차 가입자 교육을 실시했다. 12월 4일에는 1,000여명의 가입희망자를 대상으로 교통회관에서 2차 교육을 실시한데 이어 11월부터 400여대의 차량에 무선데이터 단말기를 장착한후 화물정보통신전산망 운용에 들어갔다.
화물정보통신전산망은 건교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종합물류정보전산망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개별화물조합에서 화주의 전화, FAX 등을 통해 직접 물동량을 확보한 후 GPS 및 무선데이터통신을 이용하여 운송할 화물과 가장 근거리에 있는 차량을 검색, 그 차량에게 물동량을 제공해 주는 물류전산화 체계다.
이번 화물정보통신전산망의 도입은 그 동안 알선업자에 의존한 수동적인 물동량 확보, 자본 및 규모의 영세성, 갈수록 심화되는 도로정체 등으로 인해 계속적으로 물동량이 감소돼 어려움을 겪고 있던 개별화물조합업계의 육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어미디어 관계자는 “양사가 합의한 98년 5,000 가입자 확보가 무난할 것으로 보이며 개별화물조합에서 98년 하반기까지 9,000 가입자 확보를 계획하고 있어 가입자가 더욱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번 화물정보통신전산망의 운용으로 화물을 운송하고자 하는 화주는 서울시 개별화물조합의 클로버 서비스 전화(080-6565-080)를 이용해 화물운송을 의뢰하면 가장 가까운 위치의 화물차량을배차받아 화물운송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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