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 간편한 고강도 텐트창고 보급

최근 물류보관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설치가 값싸고 간편한 텐트창고를 공급하고 있는 기업이 있어 화제다. 텐트창고 전문업체인 (주)주원엔지니어링(대표 이해경)이 그 주인공으로, 보관업무의 효율화 및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는 최신 텐트창고를 시판하고 있다.
기존의 조립식 판넬 및 건축물창고는 복잡한 인허가 절차와 과다한 설계비 및 시공비로 설치에 어려움이 있었다. 또 영세 천막사에서 시공하는 텐트창고는 정확한 구조개산없는 설치로 폭풍 및 폭설시 안전사고 및 중간기둥 설치로 물류 흐름에 장애가 되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 회사가 판매하는 텐트창고는 천정부위가 라운드형으로 내구성이 강하고 가운데 중간기둥 설치없이 최대 30m까지 설치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자유로운 레이아웃과 공간활용이 넓고 지게차 등 장비이동이 자유롭다. 또 용접없이 설치하는 조립식 공법으로 강도가 높아 적설 60kg/m2 와 초속 30m 강풍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 되었으며, 지방의 조례법에 따라 관할 동(면)사무소에 신고만 하면 설치가 가능하다. 조립식이므로 빠른 시일안에 공사를 마칠 수 있고 공정 변경에 따라 이전설치가 가능하다. 또 일반 천막사 제품보다 15년이상 견딜 수 있는 고강도 철골과 5년이상 사용할 수 있는 특수 천망지를 사용하여 내구성이 강하다.
주원이 공급하는 텐트천막은 고정식, 신축식, 맥스텐트하우스 등 3종이다.
수요의 70%를 차지하는 고정식은 지게차 등이 창고안으로 입출고가 가능하고 어떠한 외부 압력에도 견딜 수 있도록 고강도 설계로 설치된다. 이 방식은 각종 자재창고, 농축산업 창고, 옥외 현장작업용, 공장 및 건물간 터널 등 용도가 다양하다. 신축식은 텐트자체의 열고 닫기가 자유로운 자바라형태이다. 거대한 중량물이나 장척물 보관에 적합하며, 지게차 및 크레인 작업에도 효과적이다. 용도는 대형중량물 및 조선중공업의 구조물 보관, 건축토목의 현장 작업장, 공장 및 건물간 터널 그리고 기타 일시 보관용에 적합하다. 그리고 맥스텐트하우스는 공간활용을 최대화 하기위해 랙을 기둥대용으로 활용하여 파렛트 적재 능력을 향상시켜 특허출원중인 제품이다.
(주)주원엔지니어링은 지난 92년 5월 설립되어 5년만에 기업텐트창고시장 점유율 30%를 차지하고 있다. 지금까지 LG화학, 대우중공업, 동원산업, 쌍용, 한화종합화학, SKC, 한라중공업, 한일철강, 삼성코닝 등 주요기업에 납품한 바 있다.
이회사는 20여명의 직원으로 내부 약 4백평, 외부 1500여평 규모의 공장을 두고 있다. 지난해의 매출은 24억원이며 올해는 36억원의 매출목표를 설정해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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