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제 시행, 근무의욕 고취

동종업체 연대 통해 공통문제 해결 원해

오토바이특송(라이더)업체인 퀵코리아써비스(주)(대표이사 신관우)가 동종업계 최초로 월급제를 시행, 관련업체의 대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택시회사에서도 완전 월급제를 시행하기 어려운 상황임을 감안할 때 보다 영세한 오토바이특송업체에서 월급제를 시행한다는 것은 상당히 의미있는 일이라 아니할 수 없다. 또한 일일분 기준치를 설정해 초과달성시 수당으로 지급하는 제도도 마련, 직원들의 근무의욕을 고취시키고 있다.
퀵코리아는 지난 8월 회사를 설립, 지속적인 영업력강화와 홍보 및 내실을 기하는 한편 동종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월급제를 시행하고 있다. 동사의 한 관계자는 “오토바이특송업 특성상 월급제를 시행하기란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나 직원들의 소속감을 고취시키고 보다 안정된 근무여건을 만들려 했다”고 월급제 시행에 대한 취지를 밝혔다.
오토바이특송은 교통혼잡으로 인한 지연사태나 서비스이용료의 부담을 덜어주기 때문에 최근 성행하는 추세에 있다. 그러나 이직률이나 사고율이 높다는 단점이 있어 완전 월급제나 보험혜택이 없어 직원을 구하는데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
퀵코리아는 향후 지사망을 확대, 지역별 수송을 원활히 하는 한편 동종업체와의 연대를 모색해 업계의 공통적인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라 밝혔다. 또한 오토바이특송업계가 가장 바라는 보험문제도 공동으로 대처해 나가고 싶다고 덧붙혔다.(문의 : 713-0006)<윤재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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