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000평 규모 내년초 본격 운영 돌입

영남.충정권 물류전진기지, 연간 10억원 대체효과

‘르까프’로 잘 알려진 (주)화승(대표이사 徐振錫)은 23일 부산 감천동에 3,000평 규모의 대단위 유통센터를 설립해 빠르면 내년초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총 70억원을 투자해 대지 대지 3,000평에 건평 2000평 규모로 설립하는 이 유통센터는 영남권과 충청권 일부를 포괄하는 물류 전진기지로 활용될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감천동 유통센터가 본격 운영되면 기존 지역의 물류 공급시간과 비용에서 30% 이상 단축이 가능하며 재고보유에 따른 비용측면에서도 25%를 절감하는 등 연간 10억원의 대체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매장과 생산간의 온라인 시스템 구축으로 생산계획에서부터 공급, 소비자 반응에 이르기 까지의 과정을 대폭 축소, 효율성을 높여 원가절감, 매출신장이라는 부수적인 효과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화승은 유통시장의 개방화에 따른 외국업체와의 경쟁력 강화방안으로 지난 95년부터 전국적 물류체계의 정비작업을 추진해 왔다. 그동안 부평, 부산의 반여 유통센터를 서립했으며 지난해 10월에는 120억원을 투자, 5,000평 규모의 기흥 유통센터를 설립한 바 있다.<김성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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