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에 ‘눈높이 물류센터’ 준공

98년부터 전국일일배송 토털물류사업 전개
홈쇼핑 업계 공동물류배송망 구축 계획

눈높이 교육으로 알려진 대교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대교유통(대표 李忠九)은 경기도 용인에 물류센터를 완공하고 지난 11일 준공식을 거행했다. 이 물류센터는 대교유통이 ZIBRO라는 판매브랜드 명을 앞세워 추진하고 있는 홈쇼핑사업 상품 및 출판상품의 전물류과정을 담당하게 된다.

용인물류센터는 대교유통이 물류유통사업의 기반구축을 위해 120억여원을 투자해 9,000여평의 대지를 구입, 연건평 5,000여평 규모로 건축했다. 용인물류센터가 완공됨에 따라 대교유통의 물류유통망은 용인을 중심으로 대전, 광주, 대구, 부산 등 전국에 설치된 30개 지점의 물류사무소를 기점으로 삼아 전국 450여 눈높이 지점에 신속한 배송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배송부문은 200여대의 전문차량을 이용, 2일이내의 배송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와 관련 이 회사 관계자는 “대교유통은 용인물류센터의 완공을 제 2의 창업으로 생각하여 단순물류배송에서 종합적인 토털물류배송의 복합적인 사업전개를 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대교유통 각 사업군의 모태는 전국적 조직망을 갖춘 탄탄한 물류유통조직으로 현재의 서울 경기 단일배송 및 전국지역 이틀내 배송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98년에는 전국일일배송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교유통은 이외에도 ‘홈쇼핑 업계 공동물류배송망 구축도 계획하고 있다.
대교는 98년에 상품관리부터 배송지시에 이르기까지 전과정을 용인물류센터에서 처리하도록하는 토털물류사업을 준비중에 있으며 홈쇼핑 출발때부터 염두에 둔 관련업계의 공동물류배송망을 구축할 계획으로 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교유통은 홈쇼핑사업을 비롯해 물류운송사업, 지(紙)류도매업, 무역사업, 책류출판유통 등을 주요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다. 지류도매업의 경우 국내 6대 제지사의 상품을 취급하고 있으며 자체창고와 배송시스템을 갖추고 365일 서비스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경기도 파주에 위치하고 있는 책류유통출판센터는 대지면적 6,000평에 건축면적 2,500평 규모로 월 450만원의 도서 및 출판류를 보관할 수 있으며 전국의 서점에 월 330만권 이상의 책류배송을 실시하고 있다. 이 출판센터는 전국 7개 지점에서 120대의 차량으로 서울시내는 주문즉시 배송 및 접수, 수도권 및 지방은 접수후 익일배송으로 전국서점에 책류를 공급하고 있는 국내에서 가장 큰 책류유통센터로 알려졌다.
대교유통은 지난해 46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700억원, 98년에는 1,000억원대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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