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우 삼성전자(주) 이사 세미나서 강조

고려대학교 로지스틱스연구소(소장 박명섭)는 연구소 개소식과 함께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자로 나온 삼성전자(주) 물류팀의 이용우 이사는 ‘국내 판매물류 중심으로 기업내 물류의사결정 현황 및 과제’를 주제로 기업의 관리실태와 산학간의 협동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주요내용을 요약한다.

기업물류의 내부적 한계와 외부 환경의 제약을 타파하고 기업의 원가 경쟁력 강화와 신수요 창출을 위한 물류 선진화를 이룩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의사결정 과제에 직면하고, 기존의 관행과 경험을 초월하여 가치혁신을 이루지 않으면 안된다.
특히 무한경쟁시대와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기업 환경하에서 물류의사 결정의 신속화와 합리화를 동시에 추구하기 위해서는 각 기업의 경영환경에 적합한 의사결정지원 모형의 개발과 시스템의 구축이 시급히 요청된다.
그러나 국내 기업의 현실은 물류전문인력의 절대 부족과 바람직한 의사 결정 모형을 거의 갖추지 못하고 있고, 물류정보 인프라 구축도 미흡한 실정이며 물류시스템에 어떻게 균열이 발생하고 있는지 스스로 객관적인 입장에서 진단도 어려운 상태다.
따라서 물류기반 시설과 정보 네트워크의 정비가 어느 정도 이루어지고 나면, 국내기업들은 선진기업과의 경쟁에서 우위에 설 수 있도록 바람직한 기업내 물류 의사 결정 모형을 구축하여 과학적이고 신속하게 의사결정을 실행할 수 있도록 학계와 긴밀하게 산합협동체제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아울러 학계에서는 국내 기업환경에 맞는 물류 의사결정모형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물류전공학과의 개설 및 물류연구소 등 물류부문의 학술적 기반을 조속히 구축하며, 국내 기업의 물류진단 및 경영지도에 적극 참여하고 인적 교류의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여 전문인력 양성 및 국가 경쟁력 제고에 상호 노력을 강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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