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TNT익스프레스(대표 김뢰성)가 한반도에너지기구(KEDO)에서 주관하는 對北 경수로 지원사업에 필요한 서류 및 물자의 항공화물특송업무를 맡게 됐다고 밝혔다.
이는 KEDO에서 주관하는 대북 경수로 지원 시공단이 필요로 하는 긴급 서류 및 항공화물의 남북한간 운송업무로서 최근 통일원에서 지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TNT익스프레스는 통일원에서 한국TNT 임직원 7명의 북한주민 접촉 승인을 얻어 북한 신포시 금호지구에 파견된 동아건설 한국전력 한국중공업 현대건설 등 시공단이 필요로 하는 관련 화물을 서울에서 현지로 긴급 운송하는 항공특송업체로 지정, 주로 긴급한 서류나 물자 등을 북한이나 홍콩을 경유해 수행하게 된다.
지난 92년 10월에 세워져 운영중에 있는 TNT 평양지사에는 현재 북한인 4명이 근무중이며, 아직은 이들 현지 파견기업들이 항공화물편을 이용한 경우는 없었지만 앞으로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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