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택배차 전환 기사에게 보조금 지급 넘어 충전 인프라 확대해 보급 확대

로젠택배가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충해 노후 경유차 퇴출과 화물차 탄소 배출 감소에 앞장선다.

로젠택배는 20일, LS그룹의 전기차 충전 솔루션 자회사 LS이링크와 ‘전기 택배차 확대 운영을 위한 충전 인프라 구축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로젠택배는 2021년 11월 자체적으로 EV펀드기금을 조성해 노후 경유차를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하는 택배기사들에게 차량가격의 약 15% 수준이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전기 택배차 전환 및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 350개 지역에 위치한 로젠택배 대리점 부지에 충전 인프라를 확대해 각 분류시설에서 직접 전기차 충전을 가능하게 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친환경 물류를 선도할 계획이다. 

최정호 로젠텍배 대표이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전기차 전환을 가속화하고 친환경 물류 인프라를 확대해 탄소 배출 저감활동을 이어가 ESG경영 강화와 지속가능한 경영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대근 LS이링크 대표이사는 “대형물류 및 운수회사 특화 사업모델 확보를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로젠택배에 맞춤 솔루션을 제공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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