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도미노피자 '드론배송 서비스' 추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다음달부터 대구 수성못에서 드론이 배달하는 피자를 맛 볼 수 있다.

대구시 수성구는 한국도미노피자와 '드론배송 서비스'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대구시는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도미노피자와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양측은 도십지 드론 배송 상용화를 위해 상호 협력한다.

드론배송 서비스는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주말마다 대구 수성못에서 1일 11회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피자는 드론 전용 배송함에 담겨 자율비행으로 수성못 수상 무대로 배달된 후 배달 로봇으로 옮겨져 주문자에게 최종 배달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협약이 지역 드론 물류배송 상용화의 발판 역할이 되리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수성구가 드론, UAM, 로봇 등 미래 모빌리티 중심 도시가 되도록 특화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미노피자는 2021년 세종시, 2022년 제주시에서 자율비행 드론 배달 서비스를 진행한 바 있다.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