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다양한 온도 조절 전문 운송 패키지로 고객 만족 높여

전 세계가 코로나 팬데믹을 이겨내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었던 주요 원동력 중 하나는 헬스케어 산업 발전과 탄력적인 공급망으로 이를 뒷받침해온 물류기업들의 노력을 꼽을 수 있다.

세계적인 특송기업인 페덱스(FedEx)는 2009년, 신종인플루엔자 H1N1 백신을 9만여 곳에 8,000만 도즈의 백신을 운송 경험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상황에서는 세계 각국에 개인 보호 장비, 마스크, 인도적 지원 물품 등을 운송했으며 까다로운 온도관리가 필요한 코로나19 백신도 유통해 전 세계인들의 건강을 지켰다.

페덱스는 오랜 시간 헬스케어 시장의 고객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견고한 헬스케어 공급망 및 콜드체인 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를 이어왔다. 5개 대륙에 걸쳐 90개 이상의 콜드체인 시설을 구축하는 한편 최근 몇 년간 한국, 일본, 싱가포르에 페덱스 생명과학센터(FedEx Life Science Center) 3곳을 포함, 10개 이상의 시설을 확충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페덱스는 2023년 현재, 보세구역운영인, 화물운송주선업자 2개 부분에서 AEO(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AEO 인증 기업은 통관 검사 및 절차 간소화의 이점을 누릴 수 있어 고객들은 향상된 수출입 경험을 제공받을 수 있다.

지난해 기존 면적대비 2배 이상 확장한 인천공항사무소를 확장 오픈했다. 특히 인천공항사무소는 콜드체인 보관공간 규모를 이전보다 5배나 확대했으며 유럽의 우수 의약품 유통 관리 기준인 GDP(Good Distribution Practice)에 부합하도록 설계됐다. 내부는 저온 냉동고, 냉장고, 보온고 등 세 개의 개별 저장 공간으로 구성돼 임상실험을 위한 샘플, 백신과 같은 헬스케어 제품 등을 더욱 안정적으로 운송할 수 있다.

 ▲페덱스 인천공항 물류센터 콜드체인 시설 내부
 ▲페덱스 인천공항 물류센터 콜드체인 시설 내부

또한 서울 생명과학센터를 운영 중이며 KGSP(우수의약품유통관리)를 준수하고 있다. 서울 생명과학센터는 제품 입고 및 유통 과정 관리를 담당하며 각기 다른 온도로 보관할 수 있는 냉장실과 냉동을 갖췄으며 특정온도에서 운송할 수 있도록 포장재와 냉매제도 관리·확보하고 있다.

글로벌 네트워크에 기술 혁신 더해져 다양한 솔루션 제공 
페덱스는 탄력적인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매일 시간과 온도에 민감한 헬스케어 패키지를 배송하고 있다. 헬스케어 제품은 배송 상황을 처음부터 끝까지, 안팎으로 모두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 모든 패키지는 모니터링되며 온도 유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날씨, 교통체증, 통관 등 다양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있다.

수집된 데이터는 인공지능(AI), 머신 러닝 및 애널리틱스를 기반을 통해 FedEx SenseAware 모니터링 기술과 FedEx Priority Alert Plus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페덱스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사와 협력해 헬스케어 공급망의 예측력과 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강화했다.

FedEx SenseAware 모니터링 기술은 센서 기반 장치를 사용해 배송품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한다. 배송에 있어 ‘바이탈 사인’이라고 할 수 있는 6개의 주요 변수인 온도, 위치, 빛 노출, 습도, 충격, 기압 등을 측정합니다. 이 같은 첨단 솔루션으로 고객은 프리미엄 패키지의 배송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특히 고가의 배송품일 경우 그 안전성과 보안, 정시 배송률 등을 향상할 수 있다.

 ▲ FedEx Priority Alert Plus
 ▲ FedEx Priority Alert Plus

FedEx Priority Alert Plus는 고가이거나 시간 또는 온도에 민감한 물품을 맡기는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선제적 모니터링 서비스다. 24시간 배송품을 모니터링 할 수 있으며 만약 배송 지연이 발생하면 고객들은 개별적인 안내와 필요하다면 맞춤형 해결 방안도 제공받을 수 있다. Priority Alert 배송품은 페덱스 글로벌 네트워크 이동 시 항공기에 우선적으로 적재 및 배치되며 우선적으로 통관 절차가 진행된다. 현재 한국을 포함해 70개 이상의 국가 혹은 지역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페덱스는 이 밖에도 ‘페덱스 콜드 쉬핑 패키지(FedEx Cold Shipping Package)’도 제공하고 있다. 페덱스 콜드 쉬핑 패키지는 별도의 냉매제를 사용하지 않고 activation 버튼을 통해 냉장 온도 맞춤 및 유지가 가능하다. 동일 용량의 일반 냉장 패키지 대비 부피가 작아 운임비 절감할 수 있으며 예냉 작업이 불필요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스몰, 미디엄, 라지 세 종류가 제공되며 48시간, 96시간 동안 온도를 유지할 수 있다.

한편 페덱스는 헬스케어 분야 운송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2 APAC 백신 엑설런스 어워드((Asia Pacific Vaccine Excellence Awards 2022)’에서 2년 연속으로 ‘아시아 최고 백신 3PL 기업’에 선정됐으며 ‘최우수 백신 라스트마일 배송’ 부문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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