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 증가한 1만 9,485만 톤 기록…액체화물 6.0% 늘어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김재균)는 2022년 울산항이 처리한 물동량을 집계한 결과 전년(1만 8,477만 톤) 대비 5.5% 증가한 1만 9,485만 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주요 항만 중 유일한 증가세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액체화물은 1만 5,743만 톤(6.0%), 일반화물은 3,743만 톤(3.5%) 증가했다. 컨테이너는 지난 11월 국내 주요 항만 중 유일하게 반등세를 보였지만(0.2%, YoY) 전년 대비 14.7% 감소한 39만TEU를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울산항 물동량(단위 : 만 톤, TEU, %, 컨테이너 물동량(톤) 포함)
△2022년 울산항 물동량(단위 : 만 톤, TEU, %, 컨테이너 물동량(톤) 포함)

울산항만공사는 물동량이 증가한 배경에 대해 △국제유가 상승과 석유 수요 회복, △탱크터미널 운영사 대상 포트세일즈 활동, △북미지역 자동차 수출 증가 등을 꼽았다.

울산항만공사 정창규 부사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도 맞춤형 포트세일즈, 고객애로 해소 등의 결과로 울산항 물동량은 전년 대비 5.5% 증가했다”라며 “올해는 세계 경기침체 등 하방 위험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해 수출기업 지원과 신규화물 수요창출 등으로 성장세를 이끌어가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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