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물류 역량 전 세계로 확대해 나갈 것”

포스코플로우가 초중량 설비 운송에 성공하며 프로젝트 물류 역량을 입증했다. 

포스코플로우는 광양 율촌산업단지에 건설 예정인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수환화리튬 공장의 초중량 핵심 설비를 운송했다고 밝혔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광양 공장은 2022년 5월에 착공했으며 2023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1공장과 2공장을 동시에 건설 중이며 이를 위한 설비 운송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운송은 지난 1월 1일 중국 상하이항에서 5천 3백톤의 프로젝트 화물을 선적해 6일, 광양 율촌부두에서 3일간 하역 및 운송을 진행됐다. 핵심 설비인 하소로는 광석 연료 등을 고온 가열해서 물질을 분해하는 초중량 설비로 총 길이 60m, 중량 22톤에 달한다.

포스코플로우는 이번 설비 운송을 위해 고도의 기술과 역량이 동원됐다. 인양능력 100톤 규모의 크레인을 장착한 8천 5백톤급 다목적 중량물선이 사용됐으며 초중량 및 장척화물 운송에 적합한 특수 로우베트 트레일러를 통해 공장 인근 야적까지 운송했다. 

향후 포스코플로우는 중국, 이탈리아, 튀르키예, 네덜란드 등 전 세계에서 발주되는 기자재를 적시에 안전하게 운송해 광양 공장의 적기 준공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포스코플로우는 최근 멕시코 중북부 과나후아토주 자동차 알루미늄 휠 공장 설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포스코 그룹의 신성장 동력인 이차전지 소재 관련 글로벌 프로젝트 등을 통해 종합물류기업으로서의 역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플로우 관계자는 “포스코플로우의 이번 프로젝트 물류 수행은 글로벌 종합물류 역량을 확보했다는 데에 의미하는 바가 크다. 추후 자사가 보유한 글로벌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아시아, 유럽 등 전 세계로 프로젝트 물류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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