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선 입항 재개 대비 및 업계 소통 강화하기로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최준욱)는 유관기관 간 협력 강화를 통한 항만물류서비스 향상을 위해 내년에도 ‘인천항 물류환경 개선 행정협의회’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29일 밝혔다.

지난 8월 발족한 인천항 물류환경 개선 행정협의회는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항만공사, 인천광역시, 인천본부세관, 농림축산검역본부 중부지역본부, 국립인천검역소,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인천지원, 인천출입국·외국인청, 인천해양경찰서가 참여하고 있으며 인천항을 이용하는 물류기업의 부담 경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인천항 물류환경 개선 행정협의회는 올해 신선과일 신속 검역과 인천항 LCL 창고보관료 가이드라인 설명 등에 대한 물류기업의 요청에 △검역인원 및 현황, △가이드라인 적용 여부 설명 등을 통해 정보비대칭에 따른 애로사항을 해결한 바 있다.

2차 회의에서는 신항 주변 준설, 컨테이너 씰(Seal, 금속제 봉인) 불출 자동화와 규격화 등에 대한 안건이 논의됐으며, 각 기관은 해당 내용을 내년도 사업계획에 포함시키고 우선 검토하기로 했다. 이달 열린 3차 회의에서는 1·2차 회의 안건 조치를 확인하고 내년 행정협의회 운영방향 등을 논의했다.

인천항 물류환경 개선 행정협의회는 내년에 크루즈선과 카페리선의 입항 재개가 예상됨에 따라 각 기관과의 협력을 보다 강화하고, 선사와 포워더 등 통관업무를 진행하는 업계와도 긴밀하게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인천항만공사 김종길 운영부문 부사장은 “행정협의회 참여 기관은 협업을 통한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하고 있다”라며 “인천항의 서비스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내년에도 행정협의회를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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