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우표 원화(原畫) NFT 14점 전시

△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왼쪽)과 어린이들이 오인균 국무총리상 수상자(대한제국 우체사 작품)로부터 작품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제공=우정사업본부)
△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왼쪽)과 어린이들이 오인균 국무총리상 수상자(대한제국 우체사 작품)로부터 작품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제공=우정사업본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손승현)는 22일부터 10월 20일까지 우표박물관에서 ‘2022 대한민국 우표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오프라인과 온라인 동시 개최되며 온라인은 20일까지 진행된다.

‘나의 인생 우표 찾기’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소풍’이라는 주제를 담아 2년 만에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특히 한국의 자연과 문화재를 담은 △한국의 미, △한국의 옛 건축, △병풍 등 기존 기념우표 원화(우표 제작을 위한 그림) 총 24종을 재해석한 NFT 14점을 국내 최초로 제작·전시하며, 증강현실(AR)기술을 접목해 생생한 우표문화의 미래를 엿볼 수 있도록 했다.

우표 원화 NFT는 움직이는 이미지를 대형 모니터와 테블릿 PC에 송출하는 방식으로 구현된다. 우표 원화의 디지털 이미지는 위·변조 문제로 인해 온라인에서는 열람이 불가능했지만, 이번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디지털 이미지에 고유값을 부여해 위·변조가 불가능하도록 제작됐다. 우정사업본부는 공식적으로 NFT 우표를 발행하는 것이 아니며, 우표원화 NFT도 판매하지 않는다.

온라인 우표전시회는 메인전시관과 특별테마관으로 구성됐다. 메인전시관에서는 146점의 우수한 우표작품(우표전시회 출품작)을 만날 수 있고, 특별테마관에서는 우표원화로 만든 NFT, 메타버스에서 우표찾기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우정사업본부는 온·오프라인 전시관에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전시 이벤트를 구성하고 추첨을 통해 스마트워치, 치킨·커피쿠폰 등 다양한 경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우표전시회 기간에 맞춰 우표수집을 장려하고 우표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길거리 음식인 ‘달고나’와 ‘씨앗호떡’을 소재로 한 기념우표와 ‘소풍’과 어울리는 그림엽서 2종을 발행했다.

△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왼쪽)과 어린이들이 오인균 국무총리상 수상자(대한제국 우체사 작품)로부터 작품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제공=우정사업본부)
△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왼쪽)과 어린이들이 오인균 국무총리상 수상자(대한제국 우체사 작품)로부터 작품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제공=우정사업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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