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클라우드 서밋’서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 로드맵 공개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22일부터 24일까지 태국에서 열리는 ‘알리바바 클라우드 서밋 2022’에서 글로벌 파트너 생태계 개선을 위해 약 10억 달러(1조 3,925억 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최신 글로벌 전략 로드맵을 공개하면서 투자계획과 신제품을 발표하고, 고객의 디지털화 여정 전반에 걸쳐 고객지원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공개한 신제품은 네트워크 서비스 ‘CEN 2.0(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 2.0)’, 스토리지 제품 ‘ESSD Auto PL’ 등이다.
‘CEN 2.0(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 2.0)’은 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글로벌 인텔리전트 네트워킹을 제공한다. CEN 2.0은 CEN 1.0 대비 △가용성 증가, △대기시간 단축, △보안 기능 향상, △비용 옵션 유연성 등을 지원한다. ‘ESSD Auto PL’은 오토스케일링을 지원하는 엘라스틱블록스토리지 제품으로 업계 평균 상향치인 최대 1백만 IOPS(초당 입력, 출력 명령어 처리 수)의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다중 지역, 다중 클러스터 컨테이너 관리 플랫폼인 ACK One(알리바바 클라우드 분산 클라우드 컨테이너 플랫폼)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퍼블릭 클라우드, 프라이빗 클라우드나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통합 플랫폼을 통해 컨테이너 클러스터 관리와 리소스 스케줄링, 데이터 재해 복구와 애플리케이션 제공을 구현할 수 있다. ACK 원(ACK One)은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쿠버네티스용 컨테이너 서비스인 ACK 애니웨어(Anywhere)의 최신 추가 기능이다.
이와 함께 알리바바는 회계연도 3년 동안 10억 달러 투자를 통해 자사 파트너들의 기술 혁신과 시장 확대를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펀딩, 리베이트, 시장 진입 이니셔티브 등 금전적 및 비금전적 인센티브로 구성돼있다.
특히 파트너들의 성장 속도를 높이기 위해 ‘권역별 액셀러레이터(Regional Accelerator)’ 프로그램을 출범시켜 현지화된 비즈니스 협업 모델을 제공한다. 시장의 기술 성숙도, 수직 초점, 디지털화 요구, 비즈니스 수요 등을 중심으로 설계됐으며 리셀러와 ISV, SaaS, SI 등 기술적 파트너사, 서비스 및 컨설팅 파트너를 포함한 알리바바 클라우드 에코시스템 파트너사들을 지원하게 된다.
알리바바 클라우드 셀리나 위안(Selina Yuan) 글로벌 사업부문 회장은 “알라바바 클라우드는 언제나 파트너를 중점으로 생각하고 있다. 고객의 역량 강화를 위해 함께 새로운 것을 만들고 부가가치를 더할 수 있는 기술과 비즈니스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새롭게 강화된 파트너 전략은 파트너의 성장을 우선하며 비즈니스 확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파트너와 고객 모두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파트너사의 글로벌 비즈니스 운영의 복잡성을 해결하기 위해 ISV 파트너와의 협업 모델은 물론 고객의 클라우드 도입 프로세스를 위한 ‘글로벌 딜리버리와 서비스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쿠알라룸푸르, 포르투, 멕시코 시티의 고객 서비스 센터에서 고객의 클라우드 도입과 컨설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