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최대 650개 토트 피킹 가능해 처리량 최대 2배 높여

글로벌 로봇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긱플러스(Geek+)는 14일부터 17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되는 ‘국제물류산업대전(Korea Mat)’에 참가해 차세대 피킹 솔루션인 ‘팝픽(PopPick)’을 아시아에서 처음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긱플러스는 지난 4월 ‘2022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 전시회’에서 수상한 로보셔틀(RoboShuttle)과 토트-투-퍼슨(Tote-to-person) 피킹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이다. 이번 국제물류산업대전에서는 최신 물류센터(웨어하우스) 솔루션인 팝픽을 공개할 예정이다. 

팝픽은 올인원(all-in-one) 피킹 솔루션으로 토트, 선반과 팔레트를 피킹하고 저장하는 기능을 결합해 물류센터의 효율을 높이고 업무 프로세스를 최적화할 수 있다. 또한 이동식 랙을 보관 위치에서 팝픽 워크스테이션으로 옮기고 대상 토트는 스테이션에서 자동으로 이동해 작업자가 쉽게 피킹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첨단 AI 기술과 스마트 자율이동로봇(AMR) 기술이 적용된 팝픽은 시간당 피킹 가능한 토트를 최대 650개까지 끌어올려 창고 피킹 효율을 높이고 처리량을 최대 2배 이상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12개의 토트를 2cm에 불과한 간격에 맞춰 한 열로 쌓을 수 있어 스토리지 설계 효율을 4배 높일 수 있다. 

긱플러스는 팝픽에 대해 물품의 혼합 보관과 여러 규격의 상품에 적용할 수 있어 패션과 이커머스, 리테일, 제3자물류(3PL) 등 산업 분야에서 사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긱플러스코리아 김수찬 지사장은 “지난 4월 참가한 전시회에 이어 이번 국제물류산업대전에서도 많은 잠재 고객에게 긱플러스 팀의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웨어하우스 디지털 전환에 대한 다양한 조언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업계 많은 기업이 코로나로 인한 인력 부족을 경험했고 웨어하우스 자동화에 대한 필요성을 느껴 긱플러스와의 협력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긱플러스는 다른 기업과 다르게 현지 맞춤 제작과 글로벌 경험에 대한 인사이트를 함께 제공한다”라며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차세대 피킹 솔루션 팝픽을 통해 국내 고객에게 높은 유연성, 다중 크기 호환성과 고효율 기능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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