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DC Platform 출시와 함께 인터롤은 물류 기술의 표준을 재정립하고 있다. 완벽하게 매치되는 롤러드라이브와 제어 시스템, 전원 공급 장치는 시스템 통합업체(SI)와 OEM업체가 표준 애플리케이션부터 인더스트리 4.0 또는 스마트 디지털 제조장비에 이르기까지 고객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 새로운 DC Platform은 수년간의 개발 및 테스트를 거친 혁신적인 제품으로 완벽하게 일치하는 기술 솔루션을 시스템 통합업체(SI)와 OEM업체에게 제공한다. 플랫폼을 통해 고객은 더욱 맞춤화된 솔루션으로 그들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며 동시에 기존 장비와의 호환성을 보장할 수 있다.

48V기술로의 전환
강력한 Zero pressure accumulation 컨베이어 솔루션을 실현하는 DC Platform의 가능성은 이미 전압에서 증명되고 있다. 이 플랫폼을 통해 고객은 48V 기술을 사용하는 시스템의 설계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최근 높은 전압 활용을 통한 이점을 확보하기 위해 48V 전압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는 자동차 제조사가 늘고 있으며 인터롤은 세계적인 자동차 제조사 초저 안전전압 솔루션의 기술적 발전을 뒷받침 하고 있다. 또한 48V 시스템을 갖춘 컨베이어 기술은 24V 장비에 비해 최대 50% 적은 전원 공급 장치를 필요로 하며 라인 단면은 작고 길이는 더 길어 라인 상의 전압 강하와 같은 고장을 줄일 수 있다. 즉, 전체적인 컨베이어 시스템에 훨씬 적은 투자를 필요로 하며 고장 가능성이 매우 감소하여 운영상의 이점으로 작용할 수 있는 것이다.

세 가지 전력 선택 통한 다양화 추구
DC Platform은 전압 옵션의 다양화뿐만 아니라 새로운 롤러드라이브 EC5000의 전력에 있어 더욱 큰 유연성을 제공하고 있다. 롤러드라이브 EC5000은 20W, 35W, 50W 총 세 가지의 전력을 선택할 수 있는데, 20W는 경량 제품이나 빈 상자 등 가벼운 물품을 운반하는데 용이하며 상대적으로 낮은 전력을 필요로 하는 사이트에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35W 버전의 EC5000은 기존의 EC310에서 제공했던 전력 버전과 유사하며 대부분의 컨베이어 솔루션에 적합하다. 50W 버전은 과거에 속도와 토크의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두 개의 EC310을 사용해야 했다면 50W버전의 EC5000 한 개로도 충분히 솔루션을 구현할 수 있게 되었다. 이로서 고중량물 이송도 가능해졌으며 전력뿐만 아니라 기존 50mm였던 직경을 60mm로 늘린 롤러드라이브를 선보임으로써 zone 간격을 기존 대비 확장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EC5000은 IP66의 방수등급으로 고압분사 세척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으며, -30 °C의 영하 온도에서도 사용 가능한 롤러드라이브로서 Deep Freeze 환경에서도 완벽하게 구동되는 컨베이어 시스템을 설계할 수 있게 되었다.

인더스트리 4.0에서의 버스 인터페이스
인터롤은 DC Platform을 통해 컨베이어 시스템에서 최초로 데이터 투명성을 제공한다. 버스 인터페이스가 적용된 EC5000을 사용하는 고객은 사용주기, 작동 시간에 대한 정보뿐만 아니라 성능에 대한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얻을 수 있다. 이는 고객이 제품을 사용하며 얼마나 잘 작동하고 있는지, 무엇보다 얼마나 오래 작동할 수 있는지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EC5000은 오랫동안 입증 된 아날로그 인터페이스와 함께 CAN Open 표준을 기반으로 하는 버스 인터페이스를 사용함으로써 완전히 자동화된 인더스트리 4.0의 세계로 가는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또한 여러 프로토콜(Profinet, EtherNet/IP and EtherCat)과 호환 가능한 제어시스템을 함께 사용함으로써 PLC 또는 웹 인터페이스를 통해 풍부한 정보와 기능을 화면에 시각화 할 수 있다. 현재 제품의 작동 조건, 시간 경과에 따른 정보 및 개별 롤러드라이브의 작동 부하에 따른 정보는 물론, 토크 및 온도와 같은 디테일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버스 인터페이스를 통해 단순히 운영 데이터를 전송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닌 사용량을 확인하며, 제품의 사전유지보수를 예측할 수 있고, 다운타임을 줄여 에너지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DC Platform은 제어시스템의 통신 링크를 통해 자동화 환경에서 필요한 완전히 새로운 제어 기능을 가능하게 하는 것 또한 큰 특징이다. 사용자는 이송 물품의 속도, 가감속도 및 정지를 보다 정확하게 제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로봇 또는 자동화암, 그리퍼와의 원활한 인터페이스에 필수적인 정밀한 위치제어를 컨베이어에 적용할 수 있음에 따라 SI 및 OEM은 보다 체계화 된 물류 자동화를 실현해 나갈 수 있다. 인터롤은 DC Platform을 통해 인더스트리 4.0의 물류 자동화 발전에 맞춰 완벽하게 매칭되는 제어 시스템과 드라이브 솔루션은 물론, 케이블 연결이 심플해진 전원 공급 장치를 제공한다. 고객은 이 시스템을 통해 PLC 없이 작동 가능한 플러그 앤 플레이 기술의 컨베이어에서 맞춤형 고성능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Interroll MCP (Interroll Modular Conveyor Platform) 컨베이어 솔루션을 실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