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7.6% 물량 증가, 평균단가 2,366원, 1인당 택배 이용 연 70.3회

생활물류산업의 대표주자 택배물동량이 2021년 기준 총 36억 3천 만개로 나타났다. 한국통합물류협회(이하, 통물협)은 3월 7일 2021년도 국내 택배시장 실적을 아래와 같이 발표했다.

협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국내시장에서 이동한 전체 택배 물량은 총 36억 3천만 개며, 매출액은 8조 5,900억 원에 달했으며, 1개당 평균 택배가격은 2,366원으로 조사됐다. 이날 발표된 지난해 택배물량과 매출액은 전년대비 각각 7.6%(2억 5,600만개), 14.6%(1조 1천 억원) 증가한 수치며, 평균단가도 분류작업이 택배기업들의 몫으로 전환되면서 30여년 좀처럼 인상되지 못하던 가격을 무려 6.5%(145원)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민 1인당 택배 이용횟수는 연 70.3회에 달했다. 이 같은 이용횟수는 국내 경제활동인구(만 15세 이상의 인구 중, 취업자와 실업자를 포함하여 노동능력과 노동의사를 가지고 있는 모든 인구) 1인당 이용 횟수만 연 128.4회로 나타나 전년(2020년) 대비 각각 5.2회, 6.4회 더 택배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택배업계 관계자는 “이번에 집계된 택배물동량 수치는 국내 택배협의회 소속 택배기업들을 대상으로만 집계된 수치인 만큼 쿠팡 및 기타 유통기업들의 개별 택배 화물을 포함할 경우 40억개를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되며, 전체 택배 매출액 역시 10조원에 달 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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