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만물류협회가 ‘2022년도 정기총회(제45차)’를 개최하고 제18대 협회장으로 노삼석 ㈜한진 대표이사 사장을 선임했다. 

노 신임회장은 지난 1988년, 대한항공에 입사해 2016년, 대한항공 화물사업본부장을 거쳐 지난 2019년 12월부터 한진의 대표를 맡고 있는 물류업계 베테랑이다. 노 신임회장은 이날 “항만하역시장의 안정화를 도모해 회원사로부터 신뢰받는 협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신임 대표이사 선임 이외에 제18대 비상임 임원 선출, 2022년도 사업계획 심의 및 통과도 이뤄졌다. 먼저 제18대 비상임 임원에는 노삼석 회장을 비롯해 현 강희중 중앙협회 상무이사와 김영오 마산항만물류협회 상무이사가 재선임됐다. 이와 함께 주요 임원진으로는 부회장에 박창기 ㈜동방 대표, 박성순 동원로엑스 대표, 최종일 세방㈜ 대표, 심충식 ㈜선광 부회장, 박동호 인터지스㈜ 대표, 윤진 CJ대한통운㈜ 부문장, 이준환 KCTC 대표가 각각 선임됐다. 

심의 및 통과된 2022년도 주요 사업계획으로는 △항만하역요율 준수 제도화 추진 △중대재해처벌법 및 항만안전특별법 관련 업무 △항만하역장 근로자 재해예방시설 지원 보조사업 추진 △항만하역 안전관리비 신설 추진 △항만시설 보안료 요율 현실화 추진 등이다. 협회는 해당 주요 사업을 포함해 회원사의 권익신장 업무 등 총 37건의 사업을 올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