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대 탄력적 운용에 수익성 개선…‘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것’

팬오션은 2021년 누적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약 85% 상승한 4조 6,16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154% 상승한 5,72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실적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벌크 부문의 경우 시황 상승 및 영업 활성화 전략을 지속한 결과 전년대비 약 76% 상승한 3조 2,959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81% 상승한 5,146억원을 기록했다. 

컨테이너 부문은 글로벌 공급망 차질로 인한 고운임 기조가 지속함에 따라 매출 3,533억원, 영업이익 702억원을 기록해 각각 43%, 244% 증가했다. 

특히 4분기의 경우 시황 조정에도 불구하고 연초부터 꾸준히 운영 선대를 확대해 탄력적으로 운용한 결과 벌크·컨테이너 부문의 수익성이 증가해 실적 상승으로 이어졌다. 4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조 4,781억원, 영업이익 2,207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38%, 영업이익은 266% 상승했다. 전분기 대비해도 각각 11%, 15% 상승했다. 

팬오션 관계자는 “중국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경기 부양책 추진과 미국을 비롯한 주요 선진국들의 코로나 이전 경제규모 회복 기대 등을 감안할 때 수급 균형 또는 물동량의 소폭 증가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초저시황기를 지나오며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 현재의 성장 기조를 이어가기 위한 노력을 지속함과 동시에 친환경 설비 및 사업에 대한 투자 또는 검토 등을 지속하여 ESG를 실천하는 ‘지속가능기업’의 면모를 갖춰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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