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네트워크 활용한 공공배달·포용금융 등 공적 역할 강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한국능률협회 주관으로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전경련회관에서 ‘우정사업의 공적 역할 강화’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한국능률협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고령화, 인구감소, 디지털전환 시대에서 나타나고 있는 소외계층 등에 대한 행정·복지서비스 사각지대 문제와 관련해 우정사업의 공적역할 의미를 살펴보고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정사업본부는 전국 3,400여 우체국 등 전국 단위의 물적, 인적 인프라를 활용해 보편적 우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자체 공익사업을 통해 소외계층 지원 등 사회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전국 우체국을 통한 코로나19 공적 마스크 공급과 2018년 집배원을 통한 라돈침대 수거 등 다양한 공적 역할을 수행했다.

이날 한국능률협회는 ‘이 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우정사업의 공적역할 강화’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급변하는 환경에 따라 소득·지역·계층 간 격차를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국적인 우편, 물류, 금융 인프라를 보유해 생활밀착형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우정사업본부가 공공배달과 포용금융 등 신뢰성 있는 행정서비스와 복지서비스 전달체계로서 역할을 강화할 필요성에 대해 제언할 계획이다.

이어지는 토론은 가톨릭대 김용철 교수, 세종대 서원석 연구교수, 한국경영컨설턴트 김영철 이사장, 한국노총 유정엽 정책2본부장, 공무원노조 안정섭 위원장 등 학계, 민간, 노동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