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건설 관련 현안 공유 및 우수사례 공유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지난 24일 부산 공사 사옥에서 전국 항만공사 간 ‘건설분야 스마트 기술교류 협력 워크숍’ 행사를 개최했다고 24일에 밝혔다.

인천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기술교류 협력 워크숍은 건설사업과 시설물 유지보수, 기술개발(R&D)에 대한 현안 공유와 관련 노하우 발표를 통해 부산항의 우수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항만공사는 세계 최초 친환경 LNG-하이브리드 스트래들 캐리어, 야드 트랙터 졸음부주의 운전 예방장치, 5G통신을 활용한 크레인 원격제어, 포트홀 방지를 위한 포장파손 보수공법 등 최첨단 신기술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이와 함께 지난 7월 시범적으로 시행했던 VR안전교육을 ‘항만건설 안전교육 콘텐츠 공동개발 과제’로 특화하는 계획을 제시하고, 항만공사 간 협력을 요청했다. 단순히 안전교육 사업비를 분담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전국 항만건설 현장의 사고발생 사례조사, 사고원인 분석을 통해 가장 위험한 요인에 대한 교육자료를 우선적으로 제작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감염병 확산에 유의하기 위해 온라인 비대면 방식을 병행했으며 4개 항만공사에서 총 60명의 인원이 참여했다. 부산항만공사는 ‘PA 기술교류 협력 사례집’을 발간해 각 기관 별로 발표한 우수사례를 전국으로 전파할 계획이다.

민병근 BPA 건설본부장은 “항만공사 간 기술교류는 국내 항만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스마트 항만으로 도약하는데 많은 기여를 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항만건설 분야의 우수한 성과의 공유, 확산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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