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엘넷 사내벤처 1호로 분사, ‘샤시레이더’로 성장가능성 인정 받아

케이엘넷(대표 정지원)은 사내벤처 1호인 씨앤티알이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인천센터)에서 공모한 ‘제7회 ‘스마트물류 창업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한 ‘스마트물류 창업공모전’은 잠재력 있는 물류 관련 분야 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여 물류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공모전이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최종적으로 7개 팀을 선정했으며 선정된 팀은 수상금 이외에도 인천센터 보육기업 등록 기회와 물류 사업 프로그램 연계, 물류 IR 피칭 연계 지원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모기업에서 1호로 분사한 씨앤티알은 ‘샷시레이더’라는 컨테이너 샤시 관제, 공유 서비스를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다. ‘샷시레이더’는 컨테이너 운반 샤시에 IoT기기를 설치하여 위치를 관제하고 공유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기능으로는 위치관제, 샤시공유, 빅데이터 분석(가동률/유휴률/적정수량 제시)이 있으며 이 기능들은 운송사와 화주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로 웹과 모바일 앱으로 제공하고 있다.

씨앤티알은 이번 수상 이외에도 ‘방송통신위원회 - 2021년 위치정보 우수비즈니스 모델 발굴’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어 스타트업 기업으로써 성장 가능성을 크게 인정받고 있다. 씨앤티알 최경식 대표는 “이번 수상으로 물류분야에서 씨앤티알의 컨테이너 샤시 관제, 공유 서비스가 기술력과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인정받았다”라며 “국내 컨테이너 샤시의 관제, 공유 산업 분야를 선점하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만큼, 해외에도 적용 가능한 플랫폼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갈 것”이라고 전했다.

‘샷시레이더’ 주요 고객은 CJ대한통운, KCTC, 인터지스, 원익머트리얼즈 등 업계에서 굵직한 기업으로 약 50여 이상의 회원사가 사용하고 있다. 컨테이너 운송사, 택배간선 운송사(법인 점유율 약80%), 특수 트레일러, 산업폐기물차량, 건설차량, 농기계임대, 캠핑카, 렌트카 등 여러 회원사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컨테이너 운송업계와 택배 간선 운송업계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운송 물류시장에 많은 변화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모기업인 케이엘넷은 IoT, 빅데이터,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4차산업혁명 관련 신기술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으며 그 결과로 지난 2018년 11월에 처음으로 사내벤처팀을 신설했다. 지난 2019년부터 팀조직에서 법인으로 5개를 분사하여 신규 사업 확대 및 신서비스 개발에 많은 정성을 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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