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블랙라벨과 업무협약 체결…“도내 2시간 배송체계 구축 목표”

동네마켓으로 한 배송 O2O 서비스 ‘맘마먹자’를 운영하고 있는 더맘마(대표 김민수)가 제주산 식음료 전문 유통기업인 제주블랙라벨(대표 최범수)과 제주 식자재 물류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제주도에서 생산된 감귤, 흙돼지와 같은 특산물은 물론 닭고기 브랜드 ‘청정제주 탐라닭’ 등을 전국 더맘마 가맹마트에 공급하는 상생 전략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또 제주도 내 유통네트워크를 통해 제주지역에서 더맘마 배송 전용 전기차인 ‘맘마카’의 시범사업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더맘마는 제주블랙라벨의 물류 시스템을 공유함으로써 나드리마트 등 제주도에 있는 더맘마 가맹마트 24곳을 중심으로 지역 식자재 공급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제주도 어디서든지 더맘마가 런칭한 지역 식자재마트 쇼핑 앱인 MaZa(마자) 앱을 통해 주문된 신선식품을 2시간 내 배송할 수 있는 시스템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김민수 더맘마 대표는 “제주블랙라벨과는 가고자 하는 방향이 일치하는 만큼 빠른 시간 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제주에서 확고한 체계를 갖춘 사업 파트너가 필요한 시점에서 블랙라벨은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범수 제주블랙라벨 대표는 “10년간 제주에서 탄탄하게 닦아온 기반이 더맘마의 사업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양사가 충분한 역량을 갖춘 만큼 협약을 통한 만족도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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