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올해부터 2025년까지 사업비 약 580억 원 투입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평택·당진항 2-3단계 1종 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의 협상대상자로 경기평택항만공사를 지정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평택‧당진항 항만배후단지에 민간자본 유치를 위해 올해부터 2025년까지 총 사업비 약 580억 원을 투입해 ‘평택‧당진항 2-3단계 1종 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민간자본이 유치되는 사업대상지는 평택·당진항 동부두에 인접한 1종 항만배후단지 2-3단계 구역(22.9만㎡)으로 복합물류, 제조시설은 물론 업무를 위한 편의시설과 공공시설 등이 입주하게 된다.

해양수산부는 항만법에 따라 2020년 10월 경기평택항만공사가 사업계획 제안서를 제출한 후 협상대상자를 선정하기 위해 제3자 공모 등의 절차를 진행했다. 이후 경기평택항만공사가 단독으로 사업계획서를 제출했고, 사업계획에 대한 적정성 등을 평가한 결과 기준을 모두 충족했다고 판단해 협상대상자로 지정했다.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실시협약에 대한 실무협상단을 구성해 오는 11월 말까지 실시협약(안)을 제출할 계획이며, 해양수산부와 경기평택항만공사 간 실시협약을 체결한 후 착수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창균 해양수산부 항만국장은 “민간자본을 활용한 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으로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고, 민간의 창의성과 마케팅 전략 등을 활용함으로써 고부가가치 물류·제조산업을 유치해 항만물동량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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