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개소 앞두고 주요 기업 대상 온라인 미팅 추진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는 네덜란드 로테르담항 마스블락테 배후단지 내 30,000㎡ 규모로 공사가 진행 중인 'BPA 로테르담 물류센터'에 국내 물류기업은 물론 제조기업들의 이용 문의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12월 준공 예정인 BPA 로테르담 물류센터는 공공기관이 해외에서 직접 추진하는 물류거점이라는 점에서 국내 기업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사업 주체에 대한 높은 신뢰는 물론 공공기관이라는 점에서 일반 기업 대비 낮은 이용료, 안정적인 운영서비스 등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네덜란드는 공항과 항만을 갖춘데다 육상운송을 통해 유럽 내 복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하기에 지리적인 이점도 가지고 있다. 특히 네덜란드는 물론 유럽에 진출했거나 준비 중인 중장비, 전자제품, 화학 등 제조기업들의 문의도 많다는 것이 BPA의 설명이다.

BPA는 보관뿐만 아니라 관세와 부가세 유예, 보세 운송, 통관, 육상운송 등 고객의 요구에 맞춘 물류서비스와 센터 내 공유 오피스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개장 시기에 맞춰 안정적인 화물 확보를 위해 국내 기업 1,000여 개를 대상으로 물류센터 홍보 브로슈어를 제공하고 품목별 주요 기업을 선정해 방문 및 온라인 미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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